Theme 1. 디스플레이의 기본 요소
네 번째 개념: 색재현율(Color Gamut)
색재현율: 디스플레이에서 표현 가능한 색상의 범위 |
색재현율은 자연의 색을 얼마나 실제에 가깝게 표현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색표현력, 색영역, 색역이라고도 불립니다. 디스플레이의 색을 나타내는 많은 스펙 중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색은 기술의 한계로 인해 사람이 볼 수 있는 색의 전체 범위 중 일부분만을 표시할 수 있는데요. 이를 수치화하여 나타낸 것이 색재현율입니다.
디스플레이의 색재현율은 CIE(국제조명위원회, Commission Internationale de l’Eclairage) 표준 측색 시스템을 기준으로 면적을 비교하여 백분율로 표시한 값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업계는 국제조명위원회(CIE)가 1931년에 제정한 CIE1931을 색재현율의 척도로 사용합니다. 이는 색 좌표 내 말발굽 모양 안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색을 표현합니다. 그 안에 있는 삼각형들이 디스플레이에서 표현할 수 있는 색들로 NTSC(국제 TV 방송 규격심의회), sRGB(1996년 HP/MS가 만든 표준 색공간), Adobe RGB(1998년 Adobe가 sRGB의 Green, Cyan color 손실을 개선하기 위해 정의) 등 각 기관에 따라 색 규격이 달라집니다. 삼각형 전체를 기준값 100%로 보고, 디스플레이에서 나타낼 수 있는 범위를 72%, 80% 등 백분율로 표기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과연 색재현율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것일까요?
답은 No! 일반적으로 색재현율이 높을수록 더 많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고, 많은 색상을 표현한다는 것은 더욱 사실에 가까운 색을 낸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를 넘어갈 경우 실제의 색을 오히려 과장해서 보여준다는 단점이 있죠.
Recap Quiz
Q. 1931년 색좌표계를 제정한 단체 이름은?
① Adobe ② CIE
답: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