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Dezeen)과 ‘제 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 개최
■ 20~50인치대 OLED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인이면 응모 가능
■ 총 상금 1억 3,000만원 규모, 수상작들은 신사업으로도 육성 추진 계획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는 영국의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Dezeen)과 함께 ‘제 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OLED 디자인’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20인치대부터 50인치대까지 OLED와 투명 OLED로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유한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27일(영국 현지시간)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디진 홈페이지(https://www.dezeen.com/oledsgo-competition-entry-form)에서 접수하면 된다.
LG디스플레이는 디진과 함께 디자인 작품의 독창성, 디자인 미학, 유용성, 라이프스타일 개선, 기술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5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위 3만 5,000유로(약 5,000만원), 2위 2만 유로(약 3,000만원), 3위 1만 5,000유로(약 2,000만원) 등 상위 5개 작품에 총 8만 8,000유로(약 1억 3,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들은 향후 상용화 가능성, 시장 전망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제품 개발과 연계해 신사업으로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가볍고, 휘어지고, 투명하고, 돌돌 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 건강과 친환경까지 고려한 OLED만의 차별적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공모전에서는 50개국에서 총 220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참가해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창의적 디자인으로 OLED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한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는 달리 수천만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더욱 가볍고 얇은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또 투명, 벤더블(Bendable),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등 다양한 폼팩터로도 진화해 나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OLED의 폭 넓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OLED 대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