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브라운관이라 불리던 CRT부터 평판 디스플레이의 시대를 연 PDP,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LCD, 그리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OLED까지 디스플레이는 늘 혁신적인 모습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지난 5월, 미국 새너제이(산호세)에서 열린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 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9’에 참석한 다수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 핵심기술로 OLED를 꼽았는데요. 그 선두에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이번 행사에서 최고상 2관왕에 등극하며 LG OLED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오늘은 SID 2019 속 LG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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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OLED! 미국 SID 2019에서 인정받은 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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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美 SID서 OLED 기술력 인정받아… 최고상 2관왕 등극
OLED의 시대 개막
‘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 연구원, 교수 등 5,000여명 이상이 소속되어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로, 매년 최신 기술과 제품 전시,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엿볼 수 있어 전 세계 수 천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개막 전날 사전행사로 진행된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많은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은 OLED의 대세화에 힘을 실었는데요. 이날 LG디스플레이 전략 프로모션 Division 고규영 상무도 “성장이 정체한 기존 시장을 바꿔놓을 게임 체인저는 OLED”라며, “2014년부터 세계 TV 시장은 감소세였지만, OLED TV가 인기를 얻으면서 2017년부터는 하이엔드 TV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말하고, “모니터, 스마트폰, 자동차, 커머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OLED가 새로운 성장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디스플레이 성장 흐름에 맞춰 올해에도 수 많은 미래 디스플레이가 전시된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OLED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LG디스플레이 부스의 인기는 단연 독보적이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최고 디스플레이 부문(Best New Display Technology)을 수상한 88인치 8K OLED TV부터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 TV, 65인치 UHD 롤러블 OLED TV까지 다양한 OLED 제품과 POLED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였습니다.
대화면 초고화질 OLED 디스플레이가 대세
LG디스플레이가 이번 행사에서 선보여 찬사를 받은 ‘88인치 8K OLED TV’는 현존하는 가장 큰 OLED TV 입니다. 또한, 8K OLED는 Full HD보다 16배, UHD보다 4배 선명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3,300만 개의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어 진정한 8K를 구현합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몰입감 있게 시청하기 위해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대세로 떠오름에 따라 초고화질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것이 필수 요소가 되었는데요. 최근 국내외 업계에서는 이러한 초대형, 초고화질의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8K 시대가 도래하면서 LCD보다 시야각, 명암비 등의 면에서 앞서 있는 OLED TV가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초고화질의 해상도가 요구되면서 초고화질의 8K 구현에 최적화된 OLED를 활용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OLED의 대세화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TV의 크기와 화질에 더해 사운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패널 자체가 진동판 역할을 하여 별도의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 TV도 함께 선보여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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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OLED 폼팩터는 ‘롤러블(Rollerable)’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로 LG디스플레이 부스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인치 UHD 롤러블(Rollable) OLED TV’ 입니다. 별도의 백라이트 없이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얇은 화면을 본체 속에 말아 넣었다가 펼치는 폼팩터 혁신으로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였습니다.
실용성과 휴대성, 스마트함을 겸비한 자유로운 폼팩터의 디스플레이가 미래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으면서 롤러블(rollerable), 스트레처블(stretchable), 벤더블(bendable) 등 다양한 형태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해 수많은 연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는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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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디스플레이로 미래 자동차의 모습 제시
LG디스플레이는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2대의 디지털 콕핏(Cockpit, 운전석)도 선보였습니다. 계기판과 각종 버튼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디스플레이가 대신하였는데요. OLED의 장점인 무한대 명암비와 넓은 시야각, 선명한 화질에 자연스러운 곡면 구현이 가능한 POLED 중심의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등 자동차와 IT의 융합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 1억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차량 인테리어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곡선형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나면서 LTPS(저온폴리실리콘) 기반의 고해상도 LCD와 화질 및 디자인 자유도가 강점인 POLED 제품을 앞세워 시장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에는 차량용 롤러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혁신적인 제품의 등장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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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5G 상용화 시대를 맞이하여 AR용 OLED 패널과 인터치(in-TOUCH) 기술을 적용한 전자칠판,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용 디스플레이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미래 디스플레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어느덧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 LG디스플레이. 이번 SID 2019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힌 OLED 중심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업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OLED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