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계의 최대 화두, OLED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는 2018년 하반기 OLED 디스플레이 매출액이 262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서고, 2022년에는 572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가 주목받는 이유는 차원이 다른 화질을 유지하면서 얇고 휘어지는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OLED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 시장 전망 그리고 LG디스플레이의 OLED 시장 선도 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자∙모바일 시장 성장과 OLED 디스플레이
OLED 디스플레이 수요는 TV,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TV는 OLED 디스플레이의 ‘완벽한 블랙’ 구현, 무한대의 명암비,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 얇은 베젤, 디스플레이 진동식 사운드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며 성장 중인데요. IHS는 전 세계 OLED TV 판매량이 2017년 159만대에서 향후 5년간 연평균 42% 성장을 지속해 2022년에는 935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빠르게 성장하는 OLED TV 시장 주름잡는 LG디스플레이
모바일 시장에서도 OLED 디스플레이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비리서치는 전 세계 모바일용 OLED 디스플레이가 2018년 9억250만 개에서 2020년 13억7,900만 개에 이르는 등 약 5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특히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로 주목받으며 2016년 35억 달러에서 2017년 123억 달러로 가파른 증가 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8년에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 업체가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그 규모는 231억 달러까지 확대되고 판매 수익 비중은 66.6%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에 공격적인 투자 중인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를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선정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까지 대형 OLED와 중소형 플라스틱 OLED 중심으로 17조 원을 투자할 방침인데요.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2017년 9:1이었던 LCD 디스플레이와 OLED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6:4로 올릴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 판매량은 2013년 20만대에서 2017년 170만대까지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130만대에 육박하는데요. 이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는 대형 OLED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사상 첫 흑자 달성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TV 시장의 OLED 디스플레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파주 공장의 10.5세대 라인을 OLED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으로 구축하는 등 생산 규모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부터 총 투자 규모 5조 원인 광저우 OLED 합작 법인을 승인 받아 향후 생산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인데요. 이번 합작 법인은 월 6만 장 생산 가능한 8.5세대 OLED 생산공장을 광저우 지역에 건설 중이며 파주에 있는 E3, E4 공장의 월 7만 장 생산 능력까지 합쳐 월 13만 장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관련 포스팅>
오늘은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과 LG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밝은 전망이 기대되는 OLED 디스플레이처럼 더 많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국내외 곳곳에서 밝은 빛을 내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