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G디스플레이 블로그 디스퀘어(D’Square) 사내 필진 김영미 선임입니다! 저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디디면서 처음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2011년에 입사를 했으니 벌써 6년 전 일이네요!
가족의 품을 떠나 오롯이 혼자 홀로서기를 할 때,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아마 많은 분이 ‘아플 때’를 꼽을 것 같아요. 아플 때 내 옆에 누군가가 없으면 몸도 마음도 더 지치고, 너무 아플 땐 서러울 때도 있더라고요. 저는 요 며칠 더위가 심해지면서 잠을 깊이 이루지 못해 컨디션도 안 좋았는데요. 결국, 목이 따끔거리고 편도선이 붓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후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검진을 받고자 제가 근무하고 있는 파주공장 내 사내의원에 방문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의 ‘사내의원’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은 임직원들을 위해 Gate A 고객안내센터 2층에 사내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내의원에서는 기본적으로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그리고 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갑상샘 초음파 클리닉이나 피부과 순환 진료와 같은 특별 진료도 받을 수 있어 꼭 아프지 않더라도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종종 방문하고 있습니다.
사내의원에선 일반적인 병원과 같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가끔 감기나 몸살이 심할 경우에는 주사나 수액 처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약을 처방받은 이후에는 간호사 선생님이 복용할 약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관련 주의사항도 알려 줍니다. 제 경우엔 의사 선생님께서 편도선이 많이 부었다고 하시더군요. 의사 선생님께선 빨리 쾌차하라는 응원과 함께 3일 치의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사내 식당의 ‘죽 서비스’
의사 선생님의 진료도 받고 약도 처방받았으니 기운을 내기 위해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편도선이 너무 부어서 침도 삼키기 힘들 정도라 일반적인 식사는 힘들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사내 식당을 이용하면서 보았던 게시판 글이 생각났습니다!
LG디스플레이 사내식당에서는 저처럼 혼자 아파 서러웠을 수 있는 직원들을 위해 특별히 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죽 제공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데요. 죽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제공시간 1시간 전까지 전화나 문자로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기숙사 식당 조리사님께 수령 시간과 함께 죽 신청 문자를 보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리사님으로부터 수령 시간에 준비해주신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수령 시간에 맞춰 사내 식당에 갔더니 저만을 위한 죽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죽 옆에 저의 쾌차를 바라는 정성스러운 편지와 비타민C도 놓여 있더라고요. 너무나 감동적인 순간! 사내 식당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했습니다. 나만을 위한 식사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으니 감동이 두 배로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통해 (아프지 않으면 제일 좋겠지만!) 아프다고 혼자 서러워하는 동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LG디스플레이 사내에 많은 분들이 여러분의 가까이에서 건강을 돌봐주고 있다는 것! 꼭 기억해두시길 바랄게요. 그럼 아프지 말고 남은 여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