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 없을 때 사회는 정체한다. 진보란 용기있고 유능한 리더가
모든 것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때 일어난다.
– 트루먼 (Truman, 미국 제33대 대통령)
리더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입니다. 또한 리더에게는 구성원들을 동기부여해 조직에 더 큰 성과와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하는 책임이 있지요. 그런데 많은 리더들이 구성원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잘하지만, 정작 본인에게 변화가 필요할 때는 쉽게 움직이지 못하곤 합니다. 이럴 때 변화의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서로 조언해 줄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리더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팀장그룹코칭’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팀장들을 위한 상호학습 프로그램, 팀장그룹코칭
LG디스플레이의 ‘팀장그룹코칭’은 현업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리더십 이슈에 대해 성찰하고, 팀장들의 상호 학습을 통해 행동 변화를 촉진함으로써 조직의 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십을 형성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11년 도입해 매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올해도 각 팀의 팀장들이 총 6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약 6개월간 코칭을 받고 있습니다.
코칭은 사외 전문가의 주도하에 진행되지만, 전반적인 학습의 내용은 서로 리더십 사례를 공유하며, 본인의 강점을 개발하는 상호학습의 과정이 중심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팀장들은 상호 간 리더십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이를 해결해 나갈 방법을 같이 모색해 볼 수 있지요.
팀장그룹코칭이 진행되는 과정은?
LG디스플레이의 팀장그룹코칭은 먼저 자기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으로부터 시작됩니다. MBTI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확인하고, 리더로서 갖고 있는 강점을 발견하게 되죠. 또한, 프로그램 시작 전에 시행된 팀 구성원 설문 결과를 통해 본인의 리더십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할 수 있고요. 이후 개인별 코칭 목표를 명확히 수립하고, 상호 학습을 통해 각자의 리더십을 개선해 나갑니다.
상호 학습은 ‘Refection Part’와 ‘Coaching Part’로 구성됩니다. 즉, 변화를 위해 어떤 시도를 했는지 확인하고, 이를 어떻게 개선하면 더 효과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 코칭을 받는 것인데요. 이 과정을 차근차근 반복해 나가면, 스스로 목표로 설정했던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게 된답니다.
마지막 모임은 그동안 이뤄낸 변화를 확인하고, 이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변화의 정도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각 팀장이 속한 팀을 대상으로 설문을 다시 한 번 실시해 구성원이 느끼는 변화의 정도를 수치로 확인해보는 것이죠. 이렇게 팀장그룹코칭의 모든 과정이 끝나면 3개월간 변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데요. 3개월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Follow-up’ 세션을 통해 변화를 잘 유지해 왔는지 담당 코치 및 동료들과 확인을 해보며 코칭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팀장그룹코칭이 가져온 변화
6개월간의 그룹코칭이 한 사람의 인격 전체를 바꿔놓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팀장그룹코칭에 참여했던 팀장들은 지속적인 반복 학습과 변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팀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다른 팀장들과 리더십 사례를 공유하거나 토론을 하며 이전에 혼자 고민하고 의사 결정해야 했던 사안들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게 되었고요.
앞서 살펴봤듯, 리더의 변화는 단순히 한 사람의 변화가 아닙니다. 리더가 변화하면 조직 전체에 그 변화의 영향력이 퍼져나가기 때문이지요.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의 많은 리더들이 팀장그룹코칭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이를 통해 조직 전체가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