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상북도 구미시 LG디스플레이 E5공장에서 6세대 POLED(Plastic OLED) 라인의 성공적인 셋업을 기원하는 ‘POLED 장비 반입식’이 있었습니다. E5 공장이 가동되면 중소형 OLED 시장 선점과 구미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먼저 LG디스플레이 POLED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POLED, 자유롭게 휘어지고 얇아지는 OLED의 미래
플라스틱 기반의 POLED는 벤더블(Bendable), 롤러블(Rollable),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 등 OLED의 장점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그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입니다.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글라스(Glass) OLED 대비 부드럽고 유연하며, 잘 깨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디자인과 강한 내구성을 요하는 웨어러블 제품에 매우 적합하죠.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POLED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POLED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는데요. OLED 시장 선점과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과 올해 4월에는 각각 1조 500억, 4,500억 원 등 총 1조 5,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POLED 장비 반입식’은 그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OLED 시장 선점을 위한 초석! ‘POLED 장비 반입식’
지난 6일 진행된 ‘POLED 장비 반입식’에는 LG디스플레이 CPO(최고생산책임자) 정철동 부사장을 비롯해 장비 협력사 모임 ‘베스트클럽(Best Club)’의 회장사인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과 원자재 협력사 모임 ‘트윈스 클럽(Twins Club)’ 회장사인 신성델타테크 구영수 회장 등 약 200여 명의 협력사 대표단 및 임직원이 참석해 축하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번 POLED 핵심장비의 반입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는 생산라인 셋업, 시험운용 등을 거쳐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중소형 POLED 생산의 전진기지로 도약해나갈 구미 사업장
LG디스플레이는 이번 ‘POLED 장비 반입식’을 시작으로 POLED 시장 선점과 더불어 구미지역의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LG디스플레이와 구미시의 인연은 무척 깊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구미시가 함께 한 20년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지요.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공장 P1 설립의 첫 삽을 뜬 곳이 바로 구미였으니까요.
그 후로도 LG디스플레이는 2008년부터 구미시에 4년간 약 4조 원을 투자해 IT/모바일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집적화에 주력해 왔습니다. 2012년부터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기술력 강화를 위해 2조 9,0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1995년부터 약 18조 원 이상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총 1조 5,000억 원의 투자가 더해짐에 따라 구미 지역은 LCD부터 OLED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 관련 전, 후방산업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시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까지 기대해볼 수 있겠죠?
LG디스플레이 CPO 정철동 부사장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핵심 장비 반입은 성공적인 투자 진행을 상징하는 뜻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기해 앞으로 구미 사업장을 중소형 POLED 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생산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확대하며, 폴더블 및 자동차용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OLED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LG디스플레이에 아낌없는 응원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