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에펠탑, 베이징의 만리장성,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도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Landmark)라는 점인데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도 국내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겨 화제입니다.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요? 함께 보시죠!
국내 최장 디지털 미디어, ‘언더월드 파노라마’
오늘의 주인공은 ‘언더월드 파노라마(Underworld Panorama)‘인데요. 코엑스몰 내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영화관과 식당가가 연결된메인통로에 총 길이 100m, 일반 성인의 두 배 크기에 달하는 높이로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입니다.
지난 7월 1일에 오픈한 언더월드 파노라마는 Left Zone, Middle Zone, Right Zone 총 3개의 Zone으로 구성되었으며 좌우 양측 37m, 중앙 16m의 길이에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IPS LCD 패널 272대로 이루어져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일반 사이니지에서는 배제되는 스피커도 장착되어 있어, IPS 패널 특유의 풍부한 색재현율 및 넓은 시야각과 함께 보는 즐거움은 물론 듣는 즐거움도 제공한답니다. 초대형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다채로운 콘텐츠 구현으로 코엑스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코엑스몰의 명소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언더월드 파노라마 구축 전과 후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구축된 후의 모습이 눈에 띄는 콘텐츠로 시선을 끄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언더월드 파노라마는 이처럼 콘텐츠가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적 요소는 가급적 배제하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마감하여단일 미디어로서의 연속된 통일감을 줄 수 있도록 구축되었습니다.
또한, 언더월드 파노라마는 국내외의 다양한 명소들을 표현해 글로벌 연계성을 확립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콘텐츠는 #(해쉬태그)검색을 통해 SNS에 올려진 수천 장의 랜드마크 이미지가 언더월드 파노라마에 매일 업로드 되어 펼쳐지는데요. 디지털 광고나 영상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닌 전 세계인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이자 각각의 시선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네트워크 미디어월(Network Media Wall)의 역할까지 하고 있답니다. 😀
이외에도 세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은 ‘자연’편, 음악과 영상을 생생하게 살린 ‘심포니’편 등 다양한 테마의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프랑스 파리의 모습은 인상주의 화가 고흐의 유채화로, 중국 베이징의 만리장성은 동양의 정서를 담은 수묵화의 회화적 기법을 통해 표현됩니다. 각각의 인물이나 오브제는 실제 그림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동감있는 콘텐츠로 보여지고요.
또한 이곳에서는 중앙 기둥에 설치된 터치 키오스크 패널(Touch Kiosk Panel)을 통해 명작 컨텐츠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파노라마로 공유하거나 e메일로 발송하는 등의 체험도 가능한데요. 이처럼 언더월드 파노라마는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하며 코엑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7월에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주제로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영상을 생생한 화질로 만나볼수 있으니, 이번 주말에는 장마와 무더위를 피해 코엑스에 설치된 언더월드 파노라마 속으로 빠져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