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에서는 임직원들의 바람직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 사업장마다 ‘미니 라이프 특강’이라는 프로그램을 매달 운영하고 있습니다. 5월의 주제는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취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였는데요. 메마른 일상 속 감성 충전을 제대로 할 수 있었던 캘리그라피 체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 ‘미니 라이프(Mini Life) 특강’이란?
LG디스플레이는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가화만사성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일하기 좋은 직장’,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고자 사내에 ‘즐거운 직장’팀을 구성해 임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왔지요.
미니 라이프 특강 역시 이러한 철학에서 비롯된 프로그램으로, 매월 1회씩 취미/라이프 관련 강좌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본사 즐거운 직장팀의 강누리 과장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미니 라이프 특강’은 어떤 계기로 기획하게 되셨나요?
많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꿈꾸지만, 막상 실천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즐거운 직장팀에서는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간단한 취미활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미니 라이프 특강’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즉, Family Friendly(일터와 가정생활 사이에서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를 실천하고자 한 것이지요. (강누리 과장)
‘회사에서 취미 활동을 하게 되면, 업무 시간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미니 라이프 특강은 임직원들의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이번 캘리그라피 특강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디퓨저 만들기, 로모로사진찍기), 뷰티(셀프 젤 네일아트, 천연 화장품 만들기), 예술(프랑스 자수 배우기), 공예(그릇 핸드페인팅, 가죽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별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답니다.
다 함께 배워보는 캘리그라피 시간!
강의는 캘리그라피의 기본이 되는 붓펜 추천, 개성 있는 표현법 등 캘리그라피에 대한 유익한 정보 공유로 시작되었습니다. 캘리그라피는 워낙 인기 있는 강의라 참가자들은 강사님의 이야기를 한 마디도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하는 등 그 열의가 남달랐습니다.
캘리그라피는 글씨를 쓸 때, 손목을 움직이는 것보다는 팔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팔을 자유자재로 쓸 줄 알아야 더 크고,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손목만을 이용하면 글자를 쓸 수 있는 반경이 제한되지만, 팔을 이용하게 되면 좀더 자유분방하게 쓸 수 있겠죠?
본격적으로 캘리그라피 연습에 들어가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써 내려가는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마음으로 쓰는 글씨, 캘리그라피
개인마다 고유의 서체가 있기 마련이지만, 캘리그라피의 궁극적인 목표는 문구의 느낌에 맞춰서 글자를 쓰는 것! 때문에 캘리그라피에서는 ‘감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캘리그라피를 시작할 때는 어떤 느낌으로 문구를 쓰고 싶은지, 어떤 단어를 강조할 것인지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글자를 구성할 때는 자음과 모음의 크기와 굵기, 길이, 기울기, 간격 등을 모두 고려해서 써야 하는데요. 이러한 과정이 자연스러워질 때까지는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겠죠?
붓펜의 어색함을 이겨내고 저마다의 필체로 멋지게 완성된 캘리그라피! 모두들 처음 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실력을 뽐냈는데요. 감성적인 글귀에 예쁜 그림까지 더해지니 꽤 그럴듯하죠? 그야말로 소소하지만 정성이 깃든 특별한 선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
<MINI INTERVIEW> 오늘의 특강 소감!
친누나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매일 회사에 있으니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더라고요. 마침 회사에서 평소 배워보고 싶었던 캘리그라피 특강이 있다고 해서 ‘기억에 남을 선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했습니다. 선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취미생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권찬주 사원)
요즘에 캘리그라피가 인기인데다가 예쁜 글씨를 보면서 ‘나도 따라해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회사에서 간편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요. 직접 배워보니 캘리그라피를 하는 동안 마음도 편안해지고, 좋은 글귀를 따라 쓰면서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곱씹어볼 수 있게 되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민정 대리)
흔히 회사라고 하면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업무에 몰두하는 모습을 떠올리는데, 이렇게 취미 생활을 배우고 즐길 수도 있다면 정말 ‘회사 다닐 맛’이 나겠네요. 앞으로 또 어떤 재미있는 특강이 열릴지 궁금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