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아이언맨>, <어벤져스2> 등 수많은 SF영화 속에서 단골로 등장했던 ‘투명 디스플레이’가 차츰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CES 2016에서 투과율 40%가 넘는 55인치 투명 OLED를 선보이며, 투명 디스플레이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앞당겼는데요. 이처럼 영화나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법했던 투명 디스플레이가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온다면 어떨까요? L양과 함께 미래의 투명 디스플레이 세상속으로 가 보시죠~
투명해진 디스플레이, 편리해진 우리의 라이프
우리는 어느덧 종이보다 디스플레이에 익숙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집이나 회사뿐만 아니라 길거리, 공공장소 등 생활 곳곳에 디스플레이가 없는 곳은 좀처럼 상상하기 힘들 정도죠.
제 방 창문에 설치된 투명 윈도우 디스플레이에요. 예전에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TV 등을 통해 현재 시간과 날씨, 온도 등을 확인했지만, 요즘에는 이 투명 윈도우 디스플레이 하나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바쁜 아침마다 따로 시간을 들여 일기예보를 볼 필요가 없어졌지요.
새집으로 이사 오면서 당연히 커튼이 필요할 줄 알고 달았는데,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어 괜히 샀나 싶네요. 햇빛 차단은 물론 창 전체의 색상이나 패턴을 기분에 따라 바꿀 수도 있으니 다양한 나만의 커튼이 생긴 셈이죠!
투명 윈도우 디스플레이, 어디에 쓰일까?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무실 유리창을 활용해 회의나 일정정보를 표시하고, 버스정류장의 유리를 통해 다수의 이용자에게 쌍방향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편의점이나 바(BAR)의 냉장고 창문, 의류매장의 쇼윈도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아침식사를 준비해 볼까요? 음…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해먹을지 고민이 되는군요. 이럴 때마다 저는 여러 가지 요리와 관련 레시피를 볼 수 있는 탁자형 스마트 투명 디스플레이를 켜곤 합니다 레시피 뿐만 아니라 요리를 하면서 취미, 예능 등 다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요리를 하는 시간이 좀더 즐거워졌답니다. 😀
여기에 이렇게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 디스플레이 냉장고가 생긴 후부터는 일부러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일일이 유통기한과 음식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없어서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이처럼 냉장고 전면 도어 부분에 장착된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은 편의점이나 백화점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음료수 자판기/쇼윈도/쇼케이스 등의 유리를 투명 디스플레이로 교체할 경우, 광고 영상을 제품과 함께 보여줄 수도 있고 인테리어 효과 또한 뛰어나 주거공간 및 실내에서의 활용 가치도 높답니다.
자, 이제 아침도 든든하게 챙겨먹었으니 본격적으로 외출 준비를 시작해볼까요?
오늘은 무슨 화장이 어울릴지, 스마트 매직미러(Mirror)에게 물어봐야겠어요. IoT(사물인터넷)와 연결된 이 매직미러는 반사율과 투과율이 최적화된 광학유리로 되어 있어 일반 거울과는 확연히 다르답니다. 거울을 보면서 피부타입을 측정하면 그 결과가 화면에 표시되고, 결과에 따라 현재 상태에 맞는 맞춤형 피부관리법은 물론 미용제품까지 추천해주는 똑똑한 아이템이죠. 그 덕분인지, 오늘따라 제 피부가 더 빛나 보이는 걸요? 호호^^
이제 준비를 다 마쳤으니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시작해봐야겠어요. 그럼, 모두들 다음에 또 만나요!
* 이 글은 ‘L양’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겪은 하루 일과를 상상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