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지난 2월, LG디스플레이 구미러닝센터에서는 날씨를 잊은 듯 밝고 활기찬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신입사원 연수기간 중 봉사활동을 위해 모인 LG디스플레이 슈퍼 루키들 때문이었는데요. 그 따뜻했던 나눔의 현장 속으로 따라가 볼까요?
소박한 식탁 위에 차려진 따뜻한 행복 한 그릇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이라면 꼭 거쳐야 하는 기나긴 신입사원 연수 과정. 본격적으로 LG디스플레이의 일원이 되기 위해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태산이지만, 이번 신입사원 연수기간에는 조금 특별한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이름하여 진정한 LG디스플레이人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천하기!
이날 구미러닝센터에 모인 97명의 신입사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교육장이 아닌 각각 구미종합사회복지관과 금오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먼저 구미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한 그룹에게 주어진 미션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댁을 방문해 맛있는 한 끼 식사 지어드리기! 미션을 받은 신입사원들은 추운 겨울, 더욱 외로워하실 어르신들께 따뜻한 미역국을 대접해드리기로 결정했는데요.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어르신을 위한 한 상을 차리는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의 모습은 절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어르신들 역시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의 정성이 깃든 미역국을 맛있게 드시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초콜릿만큼이나 달콤한 나눔의 시간
금오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한 신입사원들은 달콤한 초콜릿을 만드는 쇼콜라티에(Chocolatier, 초콜릿을 만들거나 초콜릿으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사람)로 변신했습니다. 바로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과자를 선물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우리에게도 익숙한 요 초콜릿 과자 모양을 보니, 어린 시절 추억이 살포시 떠오르는 것이 무척 반갑네요. 😀
숙련된 쇼콜라티에로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과자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 신입사원들은 2인 1조로 짝을 이뤄 과자 만들기에 열중했는데요. 그 모습이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인지, 예비 쇼콜라티에들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였답니다. 😀
한 시간 남짓 초콜릿 과자 만들기 시간이 끝난 후, 37명의 신입사원들은 예쁘게 포장한 과자와 함께 아기자기한 메모지에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 내려갔는데요.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예쁘고 잘생긴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보람찬 하루를 마친 뒤, 소감 한마디!
사실 처음 하는 봉사활동이어서 내심 부담이 있었는데, 우리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기쁨을 준다는 게 정말 보람차더군요. 평소 자취생활을 오래했어도 미역국을 끓여본 적은 없어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며 앞으로 꾸준히 봉사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진수 사원)
남을 돕고 나면 며칠 동안 정신적 포만감, 행복감에 빠지는 헬퍼스 하이(Helpers High) 상태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봉사활동은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회사에서 어떤 사회공헌 활동으로 저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실지 기대됩니다. (김나영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