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노트북 시장에 큰 파란을 불러일으킨 LG전자의 ‘그램’ 시리즈. 그램 13이 처음 선보인 지 2년 만에 15.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그램 15’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성능이 향상되었는데도 무게는 여전히 ‘그램’급. 정말 이 정도면 ‘그램 불변의 법칙’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네요.
덕분에 LG 그램 15가 이번 CES 2016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가장 우수한 제품에 주는 CES 혁신상까지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오늘 블로그에서는 LG 그램 15의 인기비결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LG 그램 15, 초경량의 비밀은?
노트북을 구입한다면 ‘화면 크기’와 ‘무게’ 사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어요? 사실, 이전까지는 이 두 요소를 함께 충족시키긴 어려웠습니다. 디스플레이가 클수록 무게도 증가하는 게 일반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대화면 임에도 불구하고 얇은 두께에 무게가 1kg이 채 안 되는 노트북이 있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겠네요. 우리의 결정장애를 시원하게 날려준 그램 15인치! 그 초경량의 비밀을 알아보겠습니다.
얇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는 수 많은 부품을 제한된 공간에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법. 그램 15는 초밀집 설계를 바탕으로 기존 울트라북 부품보다도 더욱 작고 가벼운 부품들을 총동원했다고 합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계체량을 앞둔 선수와 같았습니다. 기존 후면에 부착되는 스티커를 없애고, 레이터 프린트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각인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조립에 들어가는 스크류까지 최소화하는 등 0.1g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개발자들의 끈기와 집념이 정말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