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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LG디스플레이 특별 전시관을 소개합니다! – ②편

지난 <CES 2016 LG디스플레이 특별 전시관을 소개합니다! – ①편>에서는 CES 2016 LG디스플레이 제1전시장을 빛낸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의 제품들을 공개했는데요. 오늘은 중소형 제품이 중심이 되었던 제2전시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CES 2016의 스타가 된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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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찰칵~’ 정신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소리에 수 많은 인파를 뚫고 가보니 디스플레이를 말았다, 폈다 하는 놀라운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CES 2016에서 선보인 18인치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의 첫 인상은 그렇게 강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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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잇장처럼 얇으면서도 자유롭게 휘어지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그럼에도 선명한 화질의 영상이 그대로 구현되는 것을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 실현영상: CES 2016: LG’s bendy roll-up OLED screen – BBC News 보기)

이렇게 둘둘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TV로 탄생한다면, TV 뒤 벽면 청소를 하기 위해 낑낑대지 않아도 되겠어요! 그냥 간편하게 TV를 말아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집안 인테리어를 위한 공간 활용도도 좋아지겠죠?

몸에 착!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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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의 감동을 안은 채 이동한 곳은 웨어러블 제품이 전시된 곳입니다. 웨어러블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 스마트워치인데요. 한 때 얼리어답터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스마트워치도 이제는 점차 대중화가 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14년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를 출시한 바 있는데요. 올해에도 플라스틱 OLED 기술을 바탕으로 베젤, 해상도, 휘도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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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전격 Z 작전> 주인공이 손목시계에 대고 인공지능의 자동차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출처: NBC)

앞으로는 이 컴팩트한 디스플레이 공간에 어떤 편리한 기능들이 채택될까요? 과거 SF 영화나 드라마 속에 등장하던 미래의 모습이 점점 실현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워치를 차게 된다면 가죽재킷을 멋지게 차려 입고 이렇게 말해보고 싶네요. “도와줘, 키트!”

역시 터치는 AIT가 최고라고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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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엔 한층 진보된 터치기술인 AIT(Advanced In-cell Touch)가 적용된 중소형 패널입니다. AIT는 터치 성능이 무척 뛰어나 두꺼운 장갑, 얇은 Stylus Pen은 물론, 물 묻은 손가락으로도 터치가 가능한 기술인데요. 경쟁기술 대비 투과율이나 반사율도 월등히 좋지요.

혹시 AIT 기술의 원리나 특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도 참고해보세요.

관련 포스팅

모바일 디스플레이, AIT로 진화하는 터치 기술

터치패널 신기술, AIT 개발자들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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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AIT가 적용된 세계최초 In-Cell Touch 모니터 제품입니다. 앗, 그런데 만져보니 Cover Glass가 느껴지지 않네요. 기존 터치 노트북은 기존 LCM위에 터치 센서를 부착하고, 그 위에 커버 글라스가 씌워지는 구조인데요. 커버글라스가 없는 상태에서 터치가 된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 비결은 바로 디스플레이 자체에 AIT 터치패널을 내장시킨 것! 결과적으로 정확한 터치 감도를 보이면서도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답니다. 베젤도 더욱 얇게 디자인할 수 있고요. AIT는 이처럼 휴대성이 중시되는 노트북이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터치 기술입니다.

관련 포스팅

LG디스플레이, ‘AIT’ 적용 노트북으로 신개념 터치 세상 열다

여기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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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g 대화면 노트북 ‘그램 15’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2013년 ‘그램 13’, 2014년 ‘그램 14’에 이어 15인치도 980g으로 감량에 성공해 CES에서 큰 호응을 받았답니다. 많은 분들이 저울에 올려진 ‘그램 15’의 무게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자동차와 IT의 결합 ‘스마트카’, 그 속에 Auto 디스플레이

몇 년 전부터 CES에 자동차 회사들이 하나, 둘 참여하더니 이제는 자동차가 메인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CES가 자동차 전자 전시회(Car Electronics Show)가 아니냐는 말도 나올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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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부스에도 더욱 다양해진 Auto 디스플레이 제품이 등장했는데요.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뿐만 아니라 클러스터(Cluster), 센터페시아(Center Fascia)용 디스플레이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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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자동차 센터페시아에 적용할 수 있는 25인치 Curved Waterfall입니다. 21:9의 대형 화면이 3개로 분할되어 각각 내비게이션, 오디오, 온도조절 시스템을 한 화면에서 보고 조정할 수 있죠. LG디스플레이의 IPS 기술이 적용되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동시에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에서 아무런 방해 없이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광시야각이 강점이랍니다.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이 차내 디자인과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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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고유의 AIT 기술이 적용된 클러스터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시연자가 장갑을 두 개나 낀 채로 시연하였는데도 터치가 잘 되더라고요. 겨울에 두꺼운 장갑을 착용하면서 운전해도 터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한 자동차의 모든 부품은 안전과 직결되어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데요. 이 제품은 Cover Glass가 없어 충돌하더라도 유리 파손에 의한 부상 위험이 없겠네요. AIT의 매력이 또 한번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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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플라스틱 OLED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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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CES 2016 부스들을 돌고 나오니 어느새 라스베이거스는 깜깜한 밤이 되어 있었습니다. 반짝 반짝한 야경… 밤이 더욱 아름다운 도시라는 게 느껴지네요.

올해 CES에서도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고객과 글로벌 미디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도 상상 이상의 제품과 기술로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드리며, CES 2016과 관련된 포스팅 시리즈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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