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8월, LG디스플레이(당시 LG전자 LCD 사업부) 경북 구미의 P1(1공장)에서는 200여 명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아주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은 LG디스플레이(87년 당시 금성사)가 LCD 기술 연구를 시작한 지 8년 만에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9.5인치 노트북용 LCD를 처음으로 출하한 날이었기 때문이지요. 92년 당시 매출액 15억 원. 그리고 매출액의 7배가 넘는 110억 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옆 나라 일본 LCD 업체들의 기술 수준과 시장지배력은 하늘 끝에 있어 보였고, 해외 바이어들은 LG디스플레이 제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지요.
그리고… 이로부터 10년의 세월이 흐른 2005년.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 대형 LCD 시장점유율 22.0%로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구미 사업장은 1공장을 비롯하여 세계 최초 4세대, 세계 최초 5세대, 세계 최대 6세대 LCD 생산라인 등 총 6개의 생산라인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LCD 산업단지로 변모하였습니다.
또 10년의 시간이 흐른 2015년.
LG디스플레이는 구미와 함께 파주, 광저우에도 LCD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차세대 먹거리로 OLED를 적극 육성하는 등 탄탄한 생산력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를 이끌어나가는 명실상부 No. 1 Global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지요. 지난 20년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지금을 있게 한 기반 구축 시기부터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던 도전의 역사들. 남들이 가지 않은 험난한 길을 극복해온 나날들… 그리고 1등 DNA를 바탕으로 이뤄온 뿌듯한 업적들까지.
LG디스플레이의 변천사, 인포그래픽으로 짚어보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바탕으로 이제는 또 다른 10년, 영속하는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우선으로 하며, 남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창조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Global No.1’를 선도해나가고자 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앞길에 또 어떤 기록들이 새겨질까요?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