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LG디스플레이는 15일 머크(Merck), 아사히 글라스, 스미토모(Sumitomo)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협력사를 파주공장에 초청해 ‘2015 LG디스플레이 테크 포럼(Tech Forum)’을 개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상생 철학의 핵심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 있는데요. 이러한 상생 철학에는 오픈이노베이션의 가치가 담겨있답니다. 먼저 오픈이노베이션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도록 하지요.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란?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면서,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는 개념입니다!
쉽게 이해하고 싶다면, 오픈이노베이션과 반대되는 개념인 폐쇄형 혁신을 떠올리면 됩니다. 폐쇄형 혁신이 연구개발의 전 과정을 한 기업이 모두 소유, 운영하는 것이라면,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기업에서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유합니다. 서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시너지를 주고 받으며 ‘함께’ 성장해가는 것이지요.
협력사와 함께하는 LG디스플레이의 테크포럼!
LG디스플레이도 이 오픈이노베이션에 담긴 가치를 굉장히 중요시하게 여기는데요. 이 때문에 LG디스플레이는 동반성장포털 (winwin.lgdisplay.com)을 개설해 소통에 힘쓰고, 실질적인 자원 지원과 협력사 인재 확보에도 힘쓰는 등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비 개발분야에서는 국내 200여 개 미래 신기술 관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 장비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신기술장비공모제’를 운영하여 LCD 장비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하고 있지요.
이러한 일환으로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협력사들을 파주공장에 초청해 매회 ‘LG디스플레이 테크 포럼(Tech Forum)’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OLED, 새로운 기회와 도전
지난 9월 15일 개최된 ‘2015 LG디스플레이 테크 포럼’의 주제는 바로 ‘OLED, 새로운 기회와 도전’. 이날 테크포럼에는 재료, 공정, 글라스, 회로 분야 13개 주요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시장동향과 LG디스플레이의 OLED 및 LCD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기술에 대한 변함없는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차세대 먹거리로 OLED를 적극 육성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테크포럼에 그 비중을 크게 높여 대형과 소형에 따른 OLED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각 사업 단계 별로 협력사와 함께 개발해 나가야 할 기술과 제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전무(왼쪽)가 Kaneka의 히로사쿠 나가노(Hirosaku NAGANO) 부사장(오른쪽)에게 55인치 월페이퍼 TV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번 테크포럼부터 신설된 어워드가 있었는데요! 바로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어워드(Technology Innovation Award)’입니다. 이 어워드는 혁신적인 기술로 LG디스플레이의 제품 성능 향상에 기여한 협력사에게 포상하는 상이지요.
이번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박형 패널 구현을 위한 글라스 도광판을 개발한 아사히 글라스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소재 업체인 머크와 니또덴코가 혁신적 기술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의 기술로 OLED 역사를 새롭게 써갈 수 있는 것은 R&D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각 사가 가지고 있는 R&D 경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여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차후에도 ‘협력사의 경쟁력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철학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실천해나갈 LG디스플레이의 행보를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