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ㅣ 비에르쥬 [IT 전문 블로거, http://trendsavvy.net] OLED(올레드)와 UHD는 하나라도 포기 하기 힘들 정도로 TV에게 있어서 매우 매력적인 요소들입니다. 일단 OLED는 구조적으로 일반 LCD TV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매우 슬림하며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명암비가 뛰어나며 무려 500배 빠른 빛의 속도로 영상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지요.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LG OLED UHD TV 55EG9600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FHD 대비 4배 높은 UHD 해상도로 3300만개 서브픽셀을 갖고 있다는 점 또한 상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자연색 그대로 보여주는 환상적인 비주얼을 보여주고요.
화소 하나하나 빛을 내는 OLED 패널로 색재현율, 시야각 UP!
LG OLED UHD TV 55EG9600에서는 백라이트 유닛이 필요 없어 사실상 곡면 OLED에 완벽에 가까운 퍼펙트 시야각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빛을 스스로 내는 발광소자를 갖고 있는 LG 올레드 TV와 달리 기존의 LCD TV는 빛을 스스로 내지 못하기 때문에 백라이트 유닛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LG OLED UHD TV 55EG9600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명함비를 볼 수 있게 되었고요. 이는 특히 명암의 변화가 크게 이루어지는 영화를 볼 때 차이를 극명하게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역시 이론적인 얘기를 하는 것보다는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죠?
LG 올레드 TV, 4K 전용관으로 더욱 생생하게 영화를 즐기다! – 영화 <국제시장>
마침 요즘 IPTV에서는 4K UHD 전용관을 제공해 콘텐츠 수급 문제도 어느 정도는 해결된 상태입니다. IPTV 리모컨 홈 버튼을 누르니 최신영화 카테고리에 4K UHD 전용관이 있는 걸 확인 가능합니다. 별도로 볼 수 있게 해 놓아 찾기 쉽더라고요 고민 끝에 제가 고른 영화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누적 1425만명 흥행 기록을 세운 국제시장입니다. UH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올라왔다는 사실! 해상도가 4배 더 높아진 UHD 콘텐츠를 보는 만큼 재생을 누르면 약간의 로딩시간이 소요 되는데 광고 한 편 가볍게 본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초반에 인트로 장면을 스킵하고 본격적으로 LG 올레드 UHD TV 55EG9600로 최신영화 국제시장을 감상하는데 등장인물 자막부터 상당히 정교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시장과 같은 4K 최신영화 콘텐츠는 21:9 화면 비율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보이는 것처럼 상하단에 레터박스가 생기긴 하나 OLED 특성상 LCD 패널과 달리 뿌옇게 보이는 문제는 없습니다.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명암비를 보여주기 때문에 UHD LCD TV와는 급이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비록 장르상으로는 드라마이지만 월남전 씬에서 매우 강렬한 폭발이 나오는데 UHD 해상도의 콘텐츠가 가진 디테일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여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신랄하게 묘사해 인상적이었던 영화 국제시장 속 장면을 담아 보았는데요, OLED만의 자연 색감이 4K 해상도와 만나니 가히 ‘퍼펙트’라고 할만한 화질의 정점이 구현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산가족의 슬픔을 담은 장면이 나올 때는 저도 모르게 그 분위기에 집중되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게 되더라고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OLED를 두고 퍼펙트 화질이라고 말하는 특징 중 하나가 시야각도 매우 우수하다는 점인데요. 어느 각도에서든 LG 올레드 UHD TV 55EG9600 특유의 자연 색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물, 풍경, 음식, 야경 등 다양한 씬을 복합적으로 제공할 수밖에 없는 최신영화를 볼 때 확실히 체감이 가능한 부분이고요. 오디오 명가 하만카돈과 협업한 울트라 사운드 덕분에 시각적인 비주얼과 더불어 음향과 음질에 대한 만족도 역시 밸런스가 상당히 잘 맞는 편입니다. 물론 사운드를 좀 더 중요시 여긴다면 LG전자에서 출시한 2015년형 사운드바도 하나 갖춰서 세트로 갖추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OLED TV로 더욱 현장감 있게 느끼는 영화 <명량>의 명량대전
LG 올레드 UHD TV가 차원이 다른 차세대 TV라고 부르는지 4K급 최신영화 국제시장을 감상해보니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관이 아닌 거실에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력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신기한 경험이었고요. 한 편만 보기에는 후끈 달아온 감흥이 너무 아쉬워서 이미 VOD로 시청한 경험이 있는 명량을 다시 한 번 더 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영화 명량을 감상하셨던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명량대전은 이순신은 물론 조선에게 있어서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12척의 조선 vs 330척의 왜군이 맞닥뜨린 상황에서 벌어졌으며 해상 전투 씬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4K 해상도로 인한 화질도 화질이지만 LCD 대비 약 500배 빠른 빛의 속도로 영상을 구현해 주기 때문에 상당히 스피디한 장면도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제공합니다.
같은 UHD라도 OLED 패널인지 아닌지에 따라 속도, 색감 등 표현력의 차이는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2015년 LG 프리미엄 TV 카테고리 중에서 개인적으로 55EG9600는 ‘올레드 TV 대중화의 선봉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보여 주고 있어서 충분히 구매를 고려해 볼만한 정도의 메리트를 갖고 있지 않나 싶네요.
과거 HD에서 풀HD로 해상도가 전환되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줬듯이 상당히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TV 시장에서 UHD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조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만 갖고 화질의 메리트를 논하기에는 역부족인 게 사실이었는데요. LG 올레드 UHD TV에서는 OLED라는 전가의 보도를 장착하면서 해상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명암비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화질이라는 것을 또 한번 증명해줬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고 올레드 UHD TV의 효용가치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