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LCD 업계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바로 업계 최초로 대형 패널 생산 누적 15억대를 돌파한 것인데요!
15억대라 하면, 어느 정도의 생산량인지 가늠이 가시나요? 면적으로 환산하면 여의도의 52배가 넘는 2억 3천 6백만 제곱미터로, 절로 ‘억’ 소리가 나는 양인데요. 이는 95년 8월 첫 LCD 패널 생산 이래 19년 11개월 만의 대기록으로,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달성한 실적이랍니다. 하지만 이 역시 아무런 노력 없이 달성한 결과는 아니겠죠? 지금부터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의 대기록을 세우기까지 걸어온 길을 소개해드릴게요.
적기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능력 확보
오늘날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대형 LCD와 OLED 디스플레이 생산 누적 15억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기까지는, 치밀한 시장 분석과 예측을 통한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적기 투자 전략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LCD 산업이 최소 1년 반에서 2년여에 걸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산업임을 감안할 때,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정확한 예측과 앞선 투자는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LG디스플레이는 LED 백라이트의 등장과 16:9 와이드 화면, 대형 프리미엄급 모니터 시장의 등장을 예측하여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굴하지 않고 과감히 6세대 추가생산라인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LCD TV가 빠른 속도로 브라운관 TV를 대체할 것으로 분석하고 과감히 추진한 8세대 생산 라인 투자를 통해 결국은 2010년 대형 LCD TV 시장을 선도하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죠!
최근에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월 6만 장 규모(유리원판 투입 기준)로 양산을 시작한 중국 광저우 8세대 패널 공장을 올해 상반기 월 9만 장으로 확대했으며, 내년 말까지 12만 장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또 올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대형 OLED 생산라인인 파주 E4 공장도 연말까지 월 2만 6천 장으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패널 생산능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경제위기와 불황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인 적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해 왔으며,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시장을 선보여 왔다.”며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대형 15억대 생산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꾸준한 연구로 차별화된 기술력 강화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고객들에게 최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강화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대화면 시대를 이끈 구리배선 기술, 터치에 강하고 세밀한 화면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모바일에 특화된 AH-IPS 기술, 3D TV 시대를 선도한 FPR 3D 기술 등 새로운 기술로 업계를 이끌어 왔지요.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육성해나가고 있는데요. OLED 사업부 신설로 OLED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완결형 체제 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OLED 사업을 본격궤도에 올려 OLED 선도기업으로서 확실하게 치고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고객감동 경영’ 실현으로 탄탄한 고객 기반 구축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언급한 안정적 생산능력, 차별화된 기술력과 더불어 고객감동 경영 실현 노력으로 탄탄한 고객 기반을 구축해 왔는데요. 안정적인 적기 제품 공급, 혁신적인 기술 제안, 고객 밀착 지원 등을 통해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출하량 기준 2015년 1분기 점유율 23.9%로, 2009년 4분기부터 이어온 대형 패널 출하량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22분기 연속 고수하고 있는데요.
적기 투자와 혁신적인 기술, 고객 만족을 위한 차별화 노력을 통해 LCD업계의 새로운 신화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LCD 업계의 역사를 열어 가는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는 디스플레이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