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더 휘어지고 더 얇아지고 더 가벼워지고 더 새로운 OLED의 미래를 살펴보았죠! 5월 19일 서울 그랑서울에서 열린 국내외 언론 대상 기자간담회 전시장의 OLED 제품들이었는데요. 오늘은 본격적으로 간담회 연설 현장으로 가봅니다. OLED로 세계 시장을 제패한다는 강력한 목표로 OLED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LG디스플레이! 그 명성답게 국내외 많은 기자 분들이 모였습니다.
OLED TV의 우수성을 이야기하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LG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 이정한 상무가 <OLED TV의 우수성>을 설명해 주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 직접 체험했던 OLED TV의 특장점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 압도적 화질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가장 완벽한 ‘블랙(Black)’ 을 표현합니다. 또한, 어느 각도에서도 자연색 그대로의 완벽한 색감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시야각, 어떠한 초고속 영상도 잔상 없이 또렷하게 보여주는 완벽한 응답속도를 자랑하지요. 또한 어둡거나, 밝거나 어떤 화면에서도 완벽한 색상을 구현합니다. 덕분에 전반적인 화질 측면에서 OLED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 품격을 높이는 디자인
LG디스플레이의 OLED TV는 최고의 화질과 함께 최고의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 완벽한 커브드 스크린(Perfect Curved Screen)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가능한데요. 이 때문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TV는 최고의 화질과 함께 최고의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평가되고 있죠!
3. 소비자도 인정한 OLED
또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OLED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중국, 북미, 유럽 3개 지역에서 각 2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65인치 UHD OLED 및 LCD 커브드 TV 제품 비교 체험 하게 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62%가 OLED의 화질이 더 우수하다는 조사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디자인 요소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LCD를 넘어 OLED의 시대가 올 것!” – OLED의 아버지 Ching W. Tang 박사
이어 세계 최초로 OLED 소자를 발견하고 발광구조를 발명해 ‘OLED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미국 로체스터 대학과 홍콩 과학기술대학 교수인 탕(Ching W. Tang) 박사의 초청 연설이 있었습니다.
먼저 탕 박사는 홍콩의 유명한 관광지인 ‘빅토리아 피크’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홍콩의유명한 관광지 빅토리아 피크는 야경이 무척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죠. 때문에 탕 박사는 한 번쯤 직접 홍콩에서 멋진 야경을 볼 것을 추천했는데요. 그러나 직접 갈 수 없을 때는 ‘OLED TV로 보라’ 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는 홍콩에서도 가난하고 외딴 마을에서 태어나 전기가 없어 빛도 들지 않는 곳에서 공부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연구자가 된 다음에도 빛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에 대한 연구를 지속했고, 많은 좌절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기태양전지의 구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빛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OLED의 시초였던 셈이죠.
탕 박사가 OLED TV를 보았을 때의 느낌은 어땠을까요? 처음 LG디스플레이의 OLED TV를 보았을 때 가로×세로 2픽셀만 갖춘 O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을 때의 벅찬 감격…… 그 느낌이 다시 한 번 되살아났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LCD가 지배적이지만, 향후 5~10년 내에 OLED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히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아름다운 밤하늘을 화면으로 보여주고 싶던 소년” – 여상덕 OLED 사업부장
OLED 사업부장인 여상덕 사장은 밤하늘에 투명하게 빛나는 별빛을 반드시 TV로 보여주리라는 시골 소년의 꿈이 OLED를 통해 드디어 이뤄졌다고 서두를 열었습니다.
완벽하게 깜깜한 밤하늘, 그 속에서 반짝이는 완벽한 별빛을 표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OLED. OLED 사업부 수장인 여사장이 직접 사업 목표와 전략을 밝히는 시간인 만큼 참석자들의 눈빛도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여상덕 사장은 올해 초 생산, 개발, 영업, 마케팅의 완결형 OLED 사업부 체제를 출범한 이후, (☞ OLED 사업부 출범식) OLED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방위 전략을 정비하여 OLED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준비를 마쳤기에 이를 바탕으로 OLED 사업을 어떻게 펼쳐갈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는데요.
여상덕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IPS와 구리배선 등 남들이 가지 않은 차별화된 기술로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해온 저력이 OLED로 이어져 세계시장을 제패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OLED
LG디스플레이는 특히, 미래 산업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OLED를 선택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서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게임 체인저란 판을 뒤흔들어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하죠. 디스플레이 시장 전체를 뒤바꿀 수 있을 만큼 결정적인 역할을 바로 OLED로, LG디스플레이가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우선 대형 OLED의 경우 프리미엄 TV시장에서 확실한 지배력을 구축함과 동시에 OLED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해 커머셜 및 방송용 분야 등 새로운 시장을 열어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중소형 OLED는 플라스틱에 집중, 성장이 크게 기대되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확실한 1등을 점유하는 한편,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자동차 디스플레이 및 제품 차별화를 위한 폴더블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상덕 사장은 “대형 OLED TV는 10% 개선이 아닌 10배 혁신의 목표를 세우고 도전한 문샷싱킹(MoonShot Thinking)의 결과”라며, “디스플레이로서 OLED의 기술적 완벽함에 대한 확신과 신념으로 철저하고 면밀한 투자 전략과 도전적인 기술 개발 및 판매 목표를 실현해 OLED사업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기술’, ‘양산’, 그리고 ‘고객 확대’에 대한 확신!
보다 구체적으로,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분야에서 선도적 투자를 통해 초대형 size, 초고해상도 제품을 개발하여 Premium TV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의료 및 방송 같은 특수 분야 제품도 개발해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투명 TV는 물론 벽지처럼 얇고 가벼워 벽에 바로 부착해서 사용하는 Wall Paper TV, 그리고 종이처럼 말 수 있는 대형 Rollable TV 등 미래형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중, 소형 OLED의 경우 플라스틱 OLED에 집중,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 기반의 제품 생산과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며, 안전성과 내구성, 그리고 디자인적 유연성을 토대로 자동차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폴더블 제품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사장은 또한 “기술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여 OLED 캠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제적 투자로 세계시장 선도 – 미래 신성장동력, OLED
메모리 반도체나 TFT-LCD의 경우 선진국 업체들이 필수 핵심 장비와 재료 주도권을 보유해 국내 소재, 부품 업체들의 수혜는 산업 규모에 비해 크지 않은데요.
OLED의 경우에는 국내 기업들이 소형은 물론 대형 TV에 이르기까지 세계최초로 상용화를 주도했으며, 이에 따라 해외 경쟁 업체 대비 최신 공정을 제일 먼저 연구∙개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은 국내 재료∙장비업체에 대한 지분투자 및 공동연구개발, 핵심 재료와 장비 국산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는 등 OLED의 전방 산업은 빠르게 육성되고 있습니다. 후방산업 역시 세계 IT 및 가전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잡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고요.
LG디스플레이는 바로 이러한 OLED의 전∙후방산업 중심에서 선제적 투자를 통한 에코-시스템(Eco-System)을 완결해 OLED의 전후방 사업군 모두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상덕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새로운 디스플레이 산업을 창조해 나가는 사명감으로 OLED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OLED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이야기로 미디어 데이의 끝을 맺었는데요.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