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지난 12월, 꿈의 디스플레이이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 사업에 더욱 탄력을 주기 위해 OLED 개발부터 생산, 영업까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한, OLED 사업부를 출범시켰습니다. 누구보다 바쁘고 새롭게, 2015년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가 많은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디스플레이의 새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3월 20일, 파주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진행된 OLED사업부 출범식,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날의 행사를 따라가 볼까요?
눈길을 끄는 식전 행사와 본 행사!
식전 행사는 화려한 마술쇼로 시작되었습니다. 현란한 손놀림으로 불꽃을 뿜어내고, 없던 새를 소환하기도 하는 마술사.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마술과 꿈의 패널로 불리우는 OLED 패널은 왠지 닮은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격적인 사업부 출범 선포식은 타징 소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로 사업부를 대표하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기수단이 무대에 등장해 깃발을 휘날리고, 사업부 출범 결의문을 낭독하였지요.
변화와 혁신이 아니고서는 생존할 수 없는 시장 환경 속에서, OLED는 확실한 성공을 향한 LG디스플레이의 강한 열망과 지속적인 생존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결의문을 통해, OLED 사업부는 하나된 사업 목표 공유와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LG디스플레이 선봉이 되어 OLED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음은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님께서 출범사를 발표하셨습니다. 여상덕 사장님은 출범사에서 “OLED사업부 신설은 OLED사업으로 미래를 승부하겠다는 LG디스플레이와 그룹의 강렬한 의지”라며,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을 추진하자”고 당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업부 출범식의 슬로건인 ‘OLED로 세상을 바꿉시다!’를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미치자 OLED! 바꾸자 세상을! 즐기자 미래를! OLED로 세상을 바꿉시다”라는 구호를 제창했는데요. 사실 이 구호에 여러 의견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상덕 사장은 불광불급 (不狂不及) 사자성어를 변형한 불광불락(不狂不樂: 미치지 않으면 즐겁지 않다)을 강조하며 이 구호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OLED 사업은 남들이 쉽게 가지 않는 사업이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올레드에 대한 확신과 열정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겠죠.
모든 사람들의 포부를 공유하고 하나된 열정을 확인했던 시간, 푸짐한 경품은 덤!
이어진 경품 추첨 이벤트! OLED TV 등 푸짐한 경품보다도 임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의지와 포부를 적은 메시지를 적고 이를 함께 발표했는데요. 모두가 하나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성공을 염원하며,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갈 동료끼리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의미의 파이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환한 웃음으로 ‘잘 해왔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었지요.
진심 어린 웃음으로 초심을 다지며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OLED사업부 소속 임직원들이라면 지금까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서로를 위하는 팀웍과 하나된 열정으로 더 좋은 성과, OLED로 진짜 세상을 바꾸는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1부 행사는 중국 극동에서 자라는 ‘모소 대나무’의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을 보며 끝마쳤습니다. 모소 대나무는 4년 동안 3cm밖에 자라지 않지만, 5년째가 되는 해부터는 하루에 무려 30cm~1m까지 자라는 희귀종이라고 합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땅속에 수백 제곱 미터의 뿌리를 다져놓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이지요.
주위에서 갑자기 크게 성장하는 사람을 보면, ‘운이 좋았구나’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이 모소 대나무처럼 보이지 않는 인내와 고통으로 성장의 기반을 다져왔을 것입니다.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도 이제까지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쭉쭉 성장해나갈 일만 남았겠죠?
OLED 출범식에 참여한 직원들의 미니 인터뷰
김민형 차장 (OT종합공정 1팀)
아침부터 참 기분이 좋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미래가 제 손에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OLED 파이팅! LG디스플레이 파이팅!
권준년 과장 (PO 제품기술 1 Task)
오늘은 OLED사업부가 정식으로 출범하는 기쁜 날입니다. OLED 사업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출범식을 마치고 나서, 여상덕 사장과 OLED사업부 임직원들은 파주 심학산에 올라 사업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정상을 향해 서로 밀고 끌며 오르는 단체 산행은 어떤 점에서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달려가는 사업부의 노력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아무도 가본 적 없는 미지의 길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 주도적으로 LG디스플레이의 미래를 그려나갈 그들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