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쓰이는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사상 첫 분기 1위에 올랐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클릭!)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치’는 2014년 4분기 시장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1억 7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중소형 패널 1위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대형플레이 시장 1위 지속이라는 실적과 함께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공히 디스플레이업계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엇갈린 순위, 치열해지는 중소형 패널 시장
위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중소형 패널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성장세는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2014년 초 4위에서 3분기 2위로 올라서더니, 드디어 4분기에 첫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같은 LG디스플레이의 1위 등극은 갑작스런 이슈로 얻은 단발성 결과가 아닌, 꾸준한 성장세로 차지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새로운 1위에 오름에 따라 기존 최상위권 업체들도 순위 바꿈을 하게 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AH-IP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고해상도 스마트폰용 패널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플라스틱 OLED 제품이 시장의 큰 반향을 일으키며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AH-IPS 기술 기반의 고해상도 구현에 그치지 않고, 네오 엣지 공정 기술과 AIT 터치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얇고 가벼우며, 베젤을 줄인 스마트폰용 패널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플렉시블 OLED 제품인 G플렉스 시리즈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0일 출시한 G플렉스2에 들어가는 패널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원형 OLED제품을 개발하여 G워치R과 G워치 어베인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LGD의 1위 등극,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3일, 중소형 패널 시장이 주목할 만한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기존 제품들의 성능 면에서 퀀텀 점프한 획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5.5인치 모바일용 QHD(Quad High Definition) LCD 패널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겠다는 발표가 그것인데요. 5.5인치 모바일용 QHD LCD 패널은 LG전자 G시리즈 후속제품에 탑재될 예정으로 현존하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색재현율, 휘도(밝기), 터치, 명암비, 소비전력, 두께 등 주요 사양을 퀀텀 점프 시킨 QHD LCD패널은 일반 디스플레이와 비교했을 때 색과 명암, 선명함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고해상도 사진이나 블루레이급 영상을 더욱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1.2mm의 초슬림 두께(터치 제외)에, 베젤(테두리)폭은 최소 베젤로, 카드보다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AH-IPS기술을 적용해 기존 100% 대비 120%로 색재현율을 높인 QHD-LCD 패널은 세계적 인증기관인 유럽 넴코(Nemko)로부터 국제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에 물이 묻어도 터치 지점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 받았던 AIT(Advanced In-cell Touch)는 이번에 발표된 모바일용 QHD LCD 패널 외에도 향후 중소형 제품에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 IT/Mobile 개발그룹장 김병구 상무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고해상도와 슬림 디자인 두 가지를 다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LG디스플레이의 AH-IPS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현실과 가까운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QHD 패널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대형 패널에 이어 중소형 패널 시장 1위까지 석권한 LG디스플레이의 약진! 새로운 1위에서 부동의 1위로 이어질 LG디스플레이의 발전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