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6일(현지시간) 개최됩니다. 140개국 15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을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8K TV를 공개할 예정인대요. 오늘은 8K의 제품 스펙과 LG디스플레이의 시장 전략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8K 디스플레이 시대
Size | 98″ | |
---|---|---|
Resolution | 7,680 x 4,320 | |
Refresh Rate (Hz) | TM240 | |
Brightness | 500nit | |
Color Gamut (BT 709 / DCI / NTSC) | 132% / 99% / 99% | |
Bezel (L/R/U/D) | On | 14.4/14.4/14.2/14.2 mm |
Off | 12.9mm Even | |
Depth | 31mm (Body) | |
Weight | 59 kg | |
MP | ’15. 6 |
CES에서 무엇보다 최대 격전지는 TV입니다. 지난 해 UHD가 급속도로 확산되어 올해는 UHD 화질 이상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이에 부응하듯 LG디스플레이는 98인치의 쿼드UHD(8K) LCD를 선보였는데요. 8K란 4K(3840×2160) UHD TV보다 화소수가 4배 더 많습니다. UHD TV의 해상도(3840×2160)가 FHD 해상도(1920×1080)의 4배고, 이 때문에 UHD TV를 4K라고도 부릅니다.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98인치의 쿼드UHD(8K) LCD 제품의 해상도는 7,680 x 4,320으로, 초고해상도를 구현합니다. 특히, IPS 기술을 적용해 고해상도에 유리하고 대형화면에서도 광시야각이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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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시장 확대+LCD 차별화로 세계 1등 리더십 강화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거스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에서 한상범 사장과 OLED 사업부 여상덕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OLED와 LCD 사업의 중점 추진과제 등 2015년 주요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2014년이 OLED TV 개화의 시기였다면, 2015년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라며, “LCD에서 쌓은 일등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과 생산능력을 확대해 OLED 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1등 리더십 강화를 위해 LG디스플레이가 제시한 전략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OLED 시장확대와 LCD 차별화가 그것인데요. 먼저 LG디스플레이는 지난 해 말 OLED 사업부를 새롭게 신설하고, 기존 CTO산하에 있던 OLED 개발조직과 TV 사업부 직속조직이었던 OLED 영업/마케팅담당을 OLED 사업부로 직속화하고, OLED 고객지원담당과 OLED 기획관리담당을 신설하는 등 OLED 조직을 강화했습니다. 이번 OLED 사업부 신설로 OLED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완결형 체제 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OLED 사업을 본격궤도에 올려 OLED 선도기업으로서 확실하게 치고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등을 이어가고 있는 LCD 분야에서도 차별화 전략과 고부가가치 제품과 원가혁신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실하게 가져간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날 55인치와 65인치의 슬림&라이트(Slim&Light) 컨셉트의 세미(Semi) TV세트 제품도 처음으로 전시했습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공장의 생산량 확대와 마스크 저감 등으로 생산효율을 극대화하고, 부품 최소화 설계 등 제품 구조 개선으로 LCD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2015년에도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고객의 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해 가는 LG디스플레이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