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보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지금, 여러분은 한 해 마무리를 어떻게 하고 있나요? 🙂 오늘 LG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는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 LG디스플레이서 공개한 기술들은 무엇이 있었는지 뒤돌아 보려고 합니다. 글로벌 No.1 디스플레이 기업답게 다양한 기술들을 공개하고 또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어떤 기술들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까요?
1월: 세계 최대 곡면 디스플레이, ‘105형 곡면 울트라(Ultra)HD TV’ 개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는 곡면(Curved) 디스플레이로는 세계 최대인 ‘105형 곡면 UHD TV’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이 TV는 풀HD 해상도의 5배가 넘는 1,100만 화소를 자랑하며 곡면 LCD를 적용해 어느 위치에서나 동일한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제작에 사용하는 시네마스코프 화면비율인 21:9 화면비를 채택해 영화감상에 최적인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
특히 100형 이상의 대화면 곡면 LCD에 울트라 HD급 해상도를 구현하려면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을 동일하게 분산시키고 휘어진 화소에서 빛이 새는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요한데요. LG디스플레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별 화소를 구동시키는TFT회로와 획기적인 광학기구를 설계해, 화질이나 시야각 저하 없이 곡면을 구현했습니다!
관련 글 보기
5월: 5.5인치 스마트폰용 쿼드 HD LCD 패널 국제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5.5인치 스마트폰용 쿼드HD(Quad HD) AH-IPS LCD 패널이 세계적 인증기관인 유럽 넴코(Nemko)로부터 국제인증을 획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5.5인치 쿼드HD AH-IPS LCD는 HD나 풀HD급 보다 더 많은 픽셀로 그래픽을 구현하기 때문에, 일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색과 명암, 선명함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데요.
최근 스마트폰으로 고해상도 사진이나 블루레이급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더욱 생동감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가독성이 좋아 웹서핑을 하거나 문서 작업 시 화면을 키워도 글자나 이미지가 깨지지 않습니다. 나아가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오는 2017년에는 쿼드HD 이상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3억 6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돼 앞으로의 미래도 밝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 글 보기
Why에서 시작해 세계 최초로 이어진, QHD에 관한 A~Z 인터뷰
7월: 플렉시블 및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동시 개발 성공!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워크샵’에서 플렉시블과 투명 OLED 기술 동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세계최초로 이루어낸 쾌거이며, 향후 대화면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했다는 평도 받았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는 18인치의 크기에 HD급 해상도로 OLED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데요. 크기뿐 아니라 고분자 소재인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을 사용해 두께는 획기적으로 줄였고 유연성은 대폭 증가시켰습니다. 플렉시블 OLED와 동시에 개발된 투명 OLED는 동일 사이즈(18인치) 및 해상도(HD급)에 자체 개발한 투명화소 설계 기술로 투명도를 30%이상 구현한 기술입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회로소자 및 필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혼탁도(Haze: 헤이즈)를 2%로 대폭 낮춰 투명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는 것입니다! 😀
관련 글 보기
9월: 세계 최초 개발!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
TV나 핸드폰 등 우리가 흔히 보는 디스플레이는 네모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사각형 디자인을 벗어난 디스플레이도 있으니 바로 이형(異形) 디스플레이라고 하며, 사각형 디스플레이에 비해 더 세밀한 컷팅 작업과 후속 공정이 요구됩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형 OLED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이형 디스플레이의 대표주자로 다양한 혁신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완벽한 원형(Perfect Circle)’을 자랑합니다. G와치R에 들어가는 1.3인치 플라스틱 OLED(320*320) 디스플레이는 TFT 설계에서부터 베젤 디자인까지 완벽한 원형으로 디자인해 개발되었습니다. 또한 원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보다 화면 면적이 57%이상 넓어졌고, On cell touch기술을 통해 두께는 얇으면서도 화면 전체 터치가 가능해 졌습니다. 이 외에 다른 다양한 장점들은 ‘관련 글 보기’에서 확인해주세요. 🙂
관련 글 보기
10월: 세계 최소 베젤인 0.7mm의 스마트폰용 풀 HD LCD 개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베젤이 신용카드 두께보다 좁다? 이는 상상이 아닌 현실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0월, 세계 최소 베젤인 0.7mm의 스마트폰용 풀HD LCD를 개발해 고해상도 제로 베젤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되었는데요. LG디스플레이가 이렇게 좁은 베젤 폭을 구현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네오 엣지(Neo Edge) 모듈공정 기술과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입니다.
네오 엣지 기술은 LCD 모듈 제작 시 접착제를 사용해 전체 면적과 테두리까지 완전 밀봉하는 방법으로 기존처럼 패널과 백라이트를 붙이기 위한 가이드 패널을 따로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베젤 폭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빛샘 차단 및 방수, 방진 기능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자랑합니다. AIT 기술은 LCD 내에 터치패널을 삽입하는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로, 별도의 베젤 공간이 필요 없고 두께도 줄일 수 있어 보다 슬림한 디자인 및 뛰어난 터치감을 제공합니다. 🙂
관련 글 보기
지금까지 2014년 한 해 동안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새로운 기술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2014을 지나 2015년, 그 후에도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 보여드릴 수 있도록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은 더욱 열심히 달릴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일 놀라운 기술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리고, 꾸준한 응원 보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