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산업재해자수는 무려 9만 여명! 이는 전년 대비 0.5% 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그 중 사망자수는 2천여명에 달할 만큼 산업재해로 인한 손실도 크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에 기존의 안전학교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직접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필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안전체험관을 파주와 구미 사업장에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파주 안전체험관 개관식을 통해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이번에 LG디스플레이에서 개관한 안전체험관은 파주뿐만 아니라 구미사업장에도 동시에 개관하여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원과 관리감독자를 시작으로 전사 임직원은 물론 사내 외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 예상 교육 수료 인원은 약 16,000명으로 이는 LG디스플레이 국내 임직원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라고 하니 전 임직원이 안전교육을 수료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죠!
안전체험관은 이론뿐만 아니라 시청각 교육, 다양한 상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체험공간은 응급상황, 창상(날카로운 도구에 다친 상처), 추락, 협착(끼임), 화학물질, 화재 등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12가지 유해·위험요소에 대해 직접 몸으로 겪어보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전체험관 개관과 더불어 LG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만의 안전규칙인 ‘LGD Safety Rules’를 새롭게 제정/선포하며 LG디스플레이 고유의 안전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는데요. 이번에 선포한 8가지 안전규칙은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LG디스플레이 안전 슬로건 아래 유해·위험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으로 이루어져 있어 현장에서 실제 적용하기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약 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해화학물질 안전시설 강화, 방폭설비 설치, 장비 안전장치 개선 등 사업장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개선활동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2년에는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1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안전체험관을 개관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린 김진하 상무를 만나다
이번 안전체험관 개관을 위한 숨은 주역! 지난 몇 개월 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린 LG디스플레이의 산업안전담당 김진하 상무를 만나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Q. 더욱 안전한 사업장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안전은 단순히 ‘안전한 설비’ 구축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닌데요. 하드웨어(설비)뿐만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안전마인드를 갖고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하드웨어적인 투자는 잘 이뤄져 있으나 소프트웨어적인 관리가 잘 안 되는 것이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래서 설비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의 소프트웨어를 정립하기 위해 안전마인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LG디스플레이 안전체험관은 어떻게 운영할 예정인가요?
파주와 구미 사업장에 개관한 안전체험관은 단순히 전달하기만 하는 2차원적인 안전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했습니다.
협착, 추락대 등의 안전체험과 화재대응, 피난 체험 등을 2시간 동안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여 보다 많은 인원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는 기회로 삼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안전학교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해 생산직 위주로 실시되던 안전교육을 전사 및 협력업체로 확대하고, 안전과 직결되는 조직 구성원들을 대상으로는 맞춤형 전문화 과정을 운영해 분야별 안전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사고 없는 LG디스플레이, 모든 임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LG디스플레이!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