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태블릿 PC라고 하면 얼리어답터나 쓰는 물건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주변을 보면 많은 분들이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을 보곤 합니다. 태블릿 PC는 사실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해도 스마트폰과 노트북PC 사이에서 애매한 크기와 성능으로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지만, 애플이 아이패드를 공개한 뒤부터 새로운 스마트 제품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태블릿 PC의 치열한 경쟁과 대화면, 고성능 스마트폰의 출시로 태블릿 PC의 성장세가 예전 같지만은 않습니다. 오늘 LG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는 최근 태블릿 PC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둔화된 태블릿 PC 성장세. 하지만 잠재력은 여전
가파르게 성장하던 전세계 태블릿 PC 출하량이 2013년 4분기를 기점으로 줄어들면서 태블릿 PC의 성장세가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태블릿 PC는 휴대폰에 비해 교체 주기가 긴 편이고, 대화면 스마트폰(일명 패블릿)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태블릿 PC 출하량 감소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성장세는 다소 꺾였지만 이는 태블릿 PC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기에 들어선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외에 윈도우 등 다양한 운영 체제를 탑재한 태블릿 PC가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합니다. 2015년에는 태블릿 PC가 PC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몇 년간의 폭발적인 성장은 아니더라도 태블릿 PC가 서서히 기존 PC나 노트북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태블릿 PC 시장은 어떻게?
그동안 태블릿 PC는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는데요. 앞으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태블릿 PC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분야에서 태블릿 PC가 사용될 지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교육 분야
태블릿 PC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분야가 바로 교육 분야입니다. 전자책이 종이 교과서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태블릿 PC 하나에 전과목 교과서를 모두 넣을 수도 있어서 매일 저녁 다음 날 공부할 과목의 교과서를 챙기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태블릿 PC가 교육용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학생들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과 내구성, 긴 배터리 수명이 필요한데요. 이를 해결하는 것이 앞으로 태블릿 PC의 과제이겠죠.
의료 분야
이미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병원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태블릿 PC 하나만 있으면 차트가 없어도 모든 환자의 진료 기록을 볼 수 있고, 무선 인터넷으로 처방전을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높은 해상도와 편리한 조작성으로 CT나 MRI 등 각종 의료 이미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도 의료 분야에서 태블릿 PC의 역할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스포츠 분야
최근 미국 NFL에서는 태블릿 PC를 미식축구 경기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태블릿 PC로 경기를 분석하고 전술과 전략을 짜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데요.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해보시죠.
http://www.youtube.com/watch?v=NLddPakLF1I#t=27
출처 : Surface 유튜브 채널
미식축구뿐 아니라 야구 경기의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농구 경기에서 코치가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릴 때도 태블릿 PC가 사용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태블릿 PC 시장의 동향과 앞으로의 태블릿 PC가 사용될 분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태블릿 PC 사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태블릿 PC는 대형, 고해상도, Slim&Light 등 소비자들이 보다 휴대하기 쉬우면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더 좋은 디스플레이를 장착해야만 할텐데요. 앞으로 LG디스플레이의 더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태블릿PC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