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LG G워치R’ 은 원형의 독창적인 디자인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로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유리 기판 대신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플라스틱 OLED(Plastic OLED)가 무엇인지, 앞으로 플라스틱 OLED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왜 플라스틱 OLED인가?
1)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기존 LCD 대비 구조가 간단합니다. LCD가 백라이트를 비롯해 액정 등 여러가지 부품과 공정으로 이루어진 반면, OLED는 TFT, C/F기판 , 발광소자 등으로 이루어져 그 구조가 단순합니다.
2) Glass 기판의 OLED 디스플레이는 깨지기 쉬운 반면, 플라스틱 OLED는 일정한 곡률로 구부리는데 매우 유연하고, 쉽게 깨지지 않는 내구성이 장점입니다.
3) 또한, LCD와 Glass OLED 디스플레이 대비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고, 가볍습니다.
플라스틱 OLED는 어떻게 만들까?
플라스틱 OLED는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만들어진 OLED를 일컫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한 4가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 Glass 기판 No, 플라스틱 기판 Yes!
플라스틱이 고온에 약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LG디스플레이에서는 고온에도 안정적이면서 화학적 안정성까지 갖춘 플라스틱 기판(PI)을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대면적 PI 코팅공정 개발로 균일한 조직의 PI막 제조가 가능해졌고, 플라스틱 곡면 기술과 불필요한 기포 및 이물질 등을 제거 할 수 있는 기술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 LTPS(Low Temperature Poly Silicon, 저온폴리실리콘) TFT기술
LTPS는 빠른 ‘전자 이동도’를 바탕으로 집적화가 가능하고, 얇은 배젤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우수한 TFT 소자로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3) OLED 소자를 보호하기 위한 Flexible Encapsulation 기술
OLED의 경우, 발광소자의 산화를 막기 위한 기술이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투습 방지 무기막 제조와 이물 방지 유기막 제조 기술을 통해, OLED 소자의 안전성을 보장합니다.
4) Laser를 이용하여 Carrier Glass를 제거하고 Back Plate Film 부착
Laser Source Uniformity기술의 확보와 이물/Crack 방지 공정 기술 개발, 박형 Back Plate Film과 Film Lamination 기술을 통해, 이물질의 침투를 막아, 보다 깔끔한 디스플레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OLED의 미래
플라스틱 OLED는 일정한 곡률로 구부러진 형태의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대량 적용 가능함은 물론, 모바일과 모니터, TV등 여러 전자제품과 자동차, 웨어러블 디바이스, 인테리어 용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휴대 및 내구성 측면에서도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 플라스틱 OLED가 우리의 일상생활 깊숙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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