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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거실에는 어떤 TV? 시청 거리에 따른 디스플레이 선택 방법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으로 큰 화면에 고해상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디스플레이를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막상 TV나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기기를 구입하려고 하면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고민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집 거실에는 어떤 TV가 적당한지, 내 방에서 쓸 모니터는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LG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 알아보세요.


우리 집 거실에 맞는 TV의 크기는?

우리 집 거실에 맞는 TV의 크기는?

TV의 경우 거실 크기에 따라 크기가 결정되는데요. TV를 놓을 자리와 주로 TV를 시청할 위치의 거리를 고려해야 합니다. TV의 위치가 너무 가깝거나 TV 화면이 너무 크다면 한눈에 화면이 들어오지 않아 시청이 어렵고, 반대로 TV가 너무 멀거나 TV 화면이 작다면 제대로 보기가 힘들겠죠? 그렇다면 TV를 선명하게 보기 위해 가장 알맞은 거리는 어느 정도일지 알아보겠습니다.

한눈에 꽉 차는 화면을 보기 위한 시청 거리

화면이 클수록 시야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커져서 높은 몰입감을 줍니다. 사람의 눈은 양쪽 눈을 떴을 때 좌우로 120도, 위아래로 135도 정도의 시야각을 가진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시야를 기준으로 꽉 차는 화면을 보기 위한 거리를 계산해보면 55인치 TV를 기준으로 약 36cm 정도가 됩니다. 36cm 앞에서 55인치 TV를 보면 시야에 꽉 차는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55인치 TV를 시야에 가득 차게 볼 수 있는 시청거리
55인치 TV를 시야에 가득 차게 볼 수 있는 시청거리

그리고 시청 거리가 2m 정도라면 시야에 가득 차게 볼 수 있는 화면의 크기는 300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거실 한쪽 벽을 모두 화면으로 채우기도 어렵죠. 하지만 화면이 클수록 더 나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극장과 같은 몰입감을 느낄 만큼 큰 디스플레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따른 선명한 화면을 보기 위한 시청 거리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디스플레이를 고르는 것이 좋을까요?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눈으로 보았을 때 픽셀이 구분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Full HD를 넘어 4K같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따른 선명한 화면을 보기 위한 시청 거리

선명한 화면을 보기 위해서는 눈과 디스플레이의 거리, 그리고 픽셀의 밀도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통 1인치에 몇 개의 픽셀이 있는지 나타내는 PPI(Pixel Per Inch)로 픽셀의 밀도를 나타내는데요. 픽셀의 밀도가 높을수록(PPI 수치가 높을수록) 육안으로 픽셀을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가까이에서도 보더라도 자연스럽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과 디스플레이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구분할 수 있는 픽셀의 간격이 넓어지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면 PPI가 낮더라도 크기가 큰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선명한 화면을 보기 위해서는 시청 거리가 가까울 경우 PPI가 높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어느 정도 시청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면 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시청 거리가 너무 가까울 경우 시력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시청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Full HD 해상도를 가진 55인치 TV라면 약 2.5m 정도 거리를, 컴퓨터 모니터의 경우 40cm~50cm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디스플레이 고르는 방법을 알려 드렸는데요. 무조건 대화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선택하기보다는 상황에 맞는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겠죠? TV나 모니터 같은 디스플레이 기기를 선택할 때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하시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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