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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널 신기술, AIT 개발자들과의 만남!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되면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터치 기술 역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번에 LG디스플레이에서 국내 최초, 세계 최초로 터치패널 신기술을 개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키기까지 수 많은 개발자들의 수고가 있었을 텐데요. 오늘은 더욱 진보된 터치 기술인 AIT 기술을 개발한 장본인들을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홍철 책임연구원, 송인혁 팀장, 오준석 주임, 장형욱 선임연구원 (좌에서 우로)

Q: 터치패널 신기술인 AIT를 개발 하셨는데, 이 기술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A (김홍철 책임연구원): AIT는 Advanced In-cell Touch의 약어로, LCD(액정표시장치) 인셀(In-cell) 터치패널 기술을 보완하여 만든 기술입니다. 인셀 터치패널은 LCD 내에 터치패널 자체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유리기판 위에 광학용 투명접착제로 투명전극필름을 덧붙인 온셀(On-cell) 방식과는 차별화된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능 면에서나 비용적인 면에서 모두 우수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Q: AIT의 장점은? 

A (김홍철 책임연구원): 기존의 LCD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저렴하고, 두께가 얇은 화면을 구현 해 내면서 해상도와 사이즈를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싱글 터치의 장점을 보유하면서 멀티 터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장갑을 끼고도 폰 스크린 터치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게 큰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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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철 책임연구원

Q: AIT 기술은 어디에 적용되나요?

A (김홍철 책임연구원): 현재는 스마트폰과 같은 중소형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 시키는데 집중 하고 있어요. 앞으로 검증을 거쳐, 태블릿PC나 노트북 그리고 10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에도 적용 할 예정입니다.

Q: AIT 기술 개발은 언제 시작되었고, 지금은 어느 단계에 와 있나요?

A (김홍철 책임연구원): 2년 전인 2012년부터 개발 기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작년은 프로모션 위주로 진행 됐어요. 작년 말부터, 고객사의 높은 관심으로 같이 기술 평가하고 적용시키는 진행 중에 있고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실제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AIT 기술,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떤가요?

A (김홍철 책임연구원): 최초의 기술이다 보니, 초기 고객사들의 반응은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AIT의 성능이 기존의 터치 기술과 유사한 수준이면서도 비용 면에서의 경제성을 높게 평가하였고, 기술의 가능성을 재확인하면서 단계별 대로 발전 시켜 나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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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혁 팀장

Q: AIT 기술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송인혁 팀장): LG디스플레이의 터치 기술 개발은 타사에 비해 늦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터치 기술에 대한 경험이 적다 보니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시장에서의 이윤 창출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들의 노력과 힘으로 AIT신기술을 이끌어 냈고, 이제 LG디스플레이의 주력 기술로 자리매김할 걸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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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욱 선임연구원

Q: 독보적인 기술 개발로 성취감이 클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A (장형욱 선임연구원): AIT 기술을 양산하고 있단 사실에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취감이 높은 것은 당연하고요. 회사의 모바일 분야 성장에 제가 조금이나마 기여 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AIT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출시되면 바로 구입 할 예정입니다. ^^


농부가 봄에 씨앗 뿌리고, 여름에 땀 흘려 일하고, 가을에 추수하는 이치처럼, LG디스플레이의 터치 기술 개발자들의 하루는 오늘도 바삐 움직입니다. 앞으로 AIT기술이 LG디스플레이의 신성장동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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