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5조 9,790억원, 영업이익 1,631억원
■ 원화 강세 불구, 계절적 수요 증가 및 UHD 확산 및 대면적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
■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3%증가하며 9분기 연속 흑자기조 유지
■ 3분기 계절적 성수기 돌입과 함께 TV를 중심으로 한 대면적화 추세 지속, 중소형 제품 출하 증가 및 전반적 가격 상승 기조 유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LG디스플레이(사장 한상범, www.lgdisplay.com)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급격한 원화 강세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2분기 매출액은 5조 9,790억, 영업이익은 1,6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88억원, 73% 증가하며 9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나갔다. 이는 2분기 계절적 수요 증가와 UHD TV 및 대형 패널 출하 증가, 그리고 일부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긍정적 가격 흐름 등에 힘입은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2,560억원, EBITDA는 1조 78억원(EBITDA 이익률 17%)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929억원 더 많이 기록된 것은 원화 강세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더라도 외화표시 부채의 평가이익 증가로 인해 결과적으로 리스크가 상쇄되는, 구조적 환 헷지가 가능한 재무구조가 설계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면적기준 2분기 판매량은 계절적 출하 증가, UHD 확산 및 대면적 수요 증가로 인한 대형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936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2%, 모니터용 패널이 21%, 모바일용 패널이 16%, 노트북PC용 패널이 12%, 태블릿 PC용 패널이 9%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2분기 부채비율은 96%로 낮아지고, 유동비율은 106%로 개선되는 등 자산 건전성이 강화되었다. 또한 순차입금 비율은 21% 수준으로 안정적이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자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구조적으로 환 위험을 관리, 2분기 급격한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오히려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3분기에는 판가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TV를 중심으로 한 대면적화, 단위당 판가가 높은 중소형 제품의 출하 증가로 인하여 면적당 평균 판가가 증가하며 매출 및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중장기적 수익 창출을 위해 ▲ OLED TV선도 기반 구축 ▲ IPS, 구리배선 강점을 기반으로 한 LCD분야의 경쟁 우위 유지 ▲플라스틱 OLED 등 차별화 된 중소형 제품 강화 ▲Auto 시장 등 신규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