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화면 비율의 24, 27형 모니터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니터 형태인데요. 최근 몇 년 전부터 이러한 모니터 비율에 변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점차 게임이나 영화 감상뿐 아니라 그래픽, 영상 작업까지 다양한 용도로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로나 세로의 화면 비율을 변형시킨 다양한 화면비의 모니터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추억의 브라운관 TV에서 신규 스마트폰 까지, 4:3 화면비
사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브라운관 TV를 보던 시절에는 4:3비율의 화면이 가장 보편적이었습니다. 한때 중소형 브라운관 TV를 장악했던 4:3 비율의 화면은 2000년을 지나오면서 단종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요.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되고 각 방송사가 HD급 고화질로 16대9 비율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영화관 비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 구매패턴이 16대 9 제품에 쏠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과거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던 4대 3 화면 비율 제품은 이제는 오히려 특수 화면비가 되어DSLR 카메라나 스마트폰 화면 등에 새롭게 적용되고 있는데요. 작년 말 LG가 선보인 스마트폰 LG 뷰3는 16:9 화면비가 주류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태블릿에서 볼 수 있는 4:3 화면비를 채택한 일명 ‘패블릿 뷰(Vu)’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었는데요. 가로 길이는 길지만 세로 길이는 짧아 문서나 전자북 등을 읽기에 편리해 최적화된 텍스트 뷰를 제공하고, 웹 서핑에도 유리하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멀티태스킹을 위한 선택, 1:1 화면비
또 한 가지 신규 화면비로 부상한 1:1 화면 비율인데요. 이는 게임, 동영상 등 와이드 화면이 유리한 콘텐츠 감상 이 외에, 다양한 문서 작업과 디자인, 영상 편집 등의 용도로 작업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1:1모니터는 크기 21.5인치 16:9 화면비 모니터와 크기 20.5인치 21:9 화면비 모니터를 상하로 연결한 것과 같은 원리로, 화면 상단과 하단에 각각의 응용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워 마치 듀얼 모니터로 작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멀티테스킹 업무가 필요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관련 콘텐츠: 발상의 전환, 1:1 디스플레이
신규 화면비의 중심, 21:9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앞서 설명 드린 1:1 디스플레이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21:9 와이드 모니터를 선보이며 신규 화면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1:9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는데 있어 가장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인데요. 이러한 스크린 디스플레이 비율은 업체들이 생산해 내는 스크린 포맷인 2.35:1 이나 2.39:1모니터 비율과 동일해 일반적인 4:3 이나 16:9 스크린에서 보여졌던 상단과 하단 부분의 블랙바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즉 21:9 스크린 모니터 중에서 여분의 5:9 모니터 공간을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게임을 하는 동시에 게임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 보거나 TV를 시청하는 와중에 방송 시간표를 체크할 수 있어 더욱 편안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스크린 상에 여러 개의 윈도우 창을 열어 놓을 수 있어 멀티 태스킹에 최적화된 효율성을 제공하고 듀얼 모니터를 설치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모니터 디스플레이의 화면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시중에 생산되고 유통되는 콘텐츠의 종류와 성격, 그 특성에 따라 이를 소비하려는 사람들의 요구 역시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모니터 디스플레이의 화면 비율 또한 변화를 거듭할 것인데요. 모니터의 형태가 어떻게 변화하건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경험을 전달해 주려는 LG디스플레이의 노력이 있는 한 신규 화면비 역시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잘 정착해 나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