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데이터 페인팅의 캔버스가 되어 전시를 찬란하게 밝히다

▲ ‘MACHINE HALLUCINATIONS: NATURE DREAMS’의 OLED 아트를 촬영하는 관람객의 모습

OLED 기술로 구현된 미디어아트가 전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LŪX, New Wave of Contemporary Art’ 전시에 이어 이번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11월 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쾨닉 갤러리(KÖNIG GALERIE)에서 열리는 ‘MACHINE HALLUCINATIONS: NATURE DREAMS’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비주얼 디렉터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의 미디어아트 전시입니다. 오픈한지 일주일만에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긴 줄을 서야 할 만큼 성황리에 진행 중인데요. 각양각색 OLED 아트의 매력에 함께 빠져볼까요?

 

인공지능 미학의 선구자, 레픽 아나돌

▲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

레픽 아나돌은 LA를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터키 이스탄불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2019년 12월, ‘서울 해몽’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물 외벽에 서울과 동대문에 대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미디어아트와 건축의 조합, AI로 완성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번 전시의 핵심을 ‘자연 속에 존재하는 아름다움, 그 궁극적인 삶의 미학’이라고 밝혔습니다.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수집한 약 3억 개의 자연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색감과 형태의 자연물을 OLED 위에 그렸죠. 그는 “OLED의 완벽한 블랙 구현과 자발광 기술 덕분에 작품에 필요한 막대한 범위의 색조를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며, “이것이 OLED를 즐겨 사용하는 이유이고 앞으로도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고 발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데이터 아트를 한 곳에, ‘MACHINE HALLUCINATIONS: NATURE DREAMS’

▲ 전시를 수놓은 AI 기반 OLED 미디어아트 작품들

‘MACHINE HALLUCINATIONS: NATURE DREAMS’는 레픽 아나돌의 개성이 한껏 드러나는 작품으로 구성되었는데요. 모든 작품은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NFT 기술이 접목되어 있습니다. 최신 기술로 이루어진 여러 디지털 아트는 데이터 미학을 선사하는 동시에 관객에게 방대한 자연 광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OLED 위 펼쳐지는 여러 빛깔의 군무

▲ LG디스플레이 OLED로 구성된 트리프티카(Triptych) 형식의 데이터 페인팅 시리즈

그렇다면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었을까요? 가장 먼저 주목할 것은 LG디스플레이 OLED를 활용한 데이터 페인팅 시리즈 작품입니다. 77인치 OLED 12대를 세로로 설치해 트리프티카(Triptych) 형식으로 구현했습니다. 가볍고 얇아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한 디스플레이의 장점 덕분에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구성할 수 있죠. Floral Pigmentations, Perennial Pigmentations, Forest Simulations, Earth Simulations, Satellite Simulations 등 총 5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을 담았는데요. OLED만이 가진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등 뛰어난 색 표현력으로 자연 만물이 변화하는 모습과 현란한 색깔이 극대화되었습니다.

또한, 갤러리 입구에는 65인치 OLED 3대를 배치해 레픽 아나돌의 시그니처인 데이터 머신 러닝 프로세스 등 전시와 작업방식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인공 지능에 기반해 혁신적인 예술을 창조해내는 과정을 엿볼 수 있죠. 여기에 더해 레픽 아나돌의 지난 작품까지 전시되어 감상을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트리프티카(Triptych): 세 폭으로 이루어진 그림

 

데이터가 비주얼로 바뀌어 나타난 순간

▲ 대형 데이터 조형물 NATURE DREAMS

그 외 작품을 살펴보면, 데이터 조형물 NATURE DREAMS는 대형 LED Wall 작품으로 기계가 만들어낸 자연의 색채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조각품입니다. 영혼이 담긴 듯 힘차게 요동치는 움직임과 분위기와 웅장함을 느낄 수 있죠. 또한, 프로젝션 맵핑 WINDS OF BERLIN은 베를린의 자연 환경 데이터를 차곡차곡 수집해 시각적으로 변환한 작품을 건물 외벽에 투사한 공공 미술인데요. 과거 카톨릭 교회 장트 아그네스(St. Agnes) 건물이었던 쾨닉 갤러리의 외관을 더 아름답고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OLED만 표현할 수 있는 색, 화질, 디자인 덕분에 관객들은 한층 높은 몰입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에 글로벌 미디어아트 씬(scene)에서는 더 많은 작품에 OLED를 결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기술과 예술을 아우르는 OLED가 다음에는 어떤 전시와 작품으로 찾아올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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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최고 영예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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