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블로거 비에르쥬님이 본 기조연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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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 비에르쥬  [IT 전문 블로거, http://trendsavvy.net] IT 전문 블로거 겸 칼럼니스트로서 해외 전시회 취재는 더 이상 낯선 일은 아닙니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던 IFA 2015에 다녀온 것도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다양한 신제품들의 만져보고 경험의 전도사가 되기 위함이거든요. 첫 시작은 바로 IFA 2015 기조 연설(Opening Keynote)였습니다.

 

 

IFA2015 첫 시작, 기조연설 현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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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5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입니다. 그런데 소비재가 아닌 B2B 업체 CEO가 기조 연설을 맡았다는 건 매우 놀라운 일이죠. 또한 디스플레이 업체 CEO의 최초의 일이라고 하는데요. 이 영광스러운 주인공은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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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사람들로 기조 연설이 열린 CityCube Berlin A홀을 가득 메웠습니다. 저 역시 프레스 자격으로 취재를 온 덕분에 입장할 수 있는데 청중이 무려 1천여 명이나 모였다고 하는군요.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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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등장했고 ‘디스플레이가 바꿀 우리의 삶(How displays will change our lives)’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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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장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보면서 왜 B2B 업체인 LG디스플레이 CEO가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았는지 확실히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부품이라고 치부하기에는 ITㆍ모바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 의료, 교육 등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분야가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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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양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과연 대중들이 디스플레이로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모든 기업이 고민하는 화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상범 사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통하고 미래를 본다”며 “디스플레이가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꿈의 디스플레이,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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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2가지 조건이 바로 ‘Reality’와 ‘Dynamic form’이라고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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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Reality를 설명할 때 우리나라의 유명한 일화 중 하나인 신라 때 화가 솔거가 황룡사 벽에 그린 ‘노송도’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새가 진짜 소나무인 줄 알고 앉으려다가 부딪쳐 떨어졌다는 일화는 그야말로 Reality의 극치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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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Dynamic form이었는데요.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동적인 형상화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Reality를 담을 수 있게 해주는 그릇과도 같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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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ty와 Dynamic form을 가능하게 해주는 현존 유일의 Perfect display가 있으니 바로 ‘OLED’입니다. 구조적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만큼 완벽한 컬러 표현, 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운 완벽한 블랙, 백라이트 유닛이 없어 잔상 없는 깨끗한 영상을 표현할 수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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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각 계 유명 인사의 찬조 연설이 이어졌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인물은 ‘OLED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미국 로체스터 공대의 Ching W. Tang 박사였습니다. 일단 백라이트의 유무 때문이라도 향후 LCD에 비해 OLED가 제조 원가에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우리 생활 속으로 침투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라는 사실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What Experts Say about OLED TV?” ① – Ching W. 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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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 등장할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가 이루어졌는데요. 접혀지거나(Foldable), 몸에 착용 가능하거나(Wearable), 투명하거나(Transparent), 유연한(Flexible) 디스플레이가 구현해 그 동안 상상만 했던 미래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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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레드닷(Reddot)의 CEO 피터 젝 박사도 찬사연설자로 동참했는데요. ‘OLED는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어 갈 신기술’이라고 강조했으며 레드닷 어워드 2015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LG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77EG9900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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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캇 감독이 등장했을 때 기조 연설 행사장이 순간 술렁거렸는데요. 영상메시지를 통해 ‘나는 내 영화들을 혁신적인 LG OLED TV로 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라고 하면서 ‘OLED TV야 말로 집에서 영화를 시청하는 데 있어 가장 완벽한 디스플레이’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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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수많은 연구원들과 협력업체들의 인터뷰들이 계속해서 보여줬는데요. 우리가 상상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R&D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가 이어졌습니다. 기술적인 완벽함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들 확신에 찬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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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조 연설 및 인터뷰 영상이 모두 끝나고 다시 이 날 기조연설자인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등장했습니다. 화면은 이 날 주제였던 ‘How displays will change our lives’의 문구가 다시 출력되었는데요. ‘내가 가는 길이 누군가의 빛이자 새로운 희망, 미래가 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OLED를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라는 마무리 발언과 절묘하게 오버랩이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본 LG디스플레이 OLED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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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더! 현장에는 OLED로 통해 구현된 꿈의 디스플레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 폭의 예술품을 보는 것 같은 위의 디스플레이는 바로 65인치 UHD OLED 3장을 이어 붙여 만든 111인치 ‘S’자 형태의 ‘타일링 디스플레이(Tiling Display)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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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인치 양면 디스플레이에도 많은 매체에서 뜨거운 관심을 가졌는데요. 놀라운 것은 양면임에도 두께가 5.3mm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무게도 가벼운 만큼 회전이 가능한 스탠드에 매달아서 전시 목적으로 이용하면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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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만으로 벽지처럼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두께 1mm 이하의 55인치 월페이퍼 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왜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겠죠? 베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마치 화면만 둥둥 떠있는 것 같아 보여 시각적인 집중력이 상당합니다. 앞으로 이런 OLED를 품은 제품들이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오고, 세상이 바꿔나갈 것을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는군요.

 

* 본 포스팅은 외부 전문가의 기고문이며, 해당 블로거의 블로그에도 함께 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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