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의 핵심, 디스플레이의 스펙 따라잡기 – 표면처리

차례

1. Color Gamut(색재현율)은 무엇인가?

2. 해상도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3. Color Depth(색 심도)란 무엇인가?

4. Display 표면 처리에 따른 화상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5. Color Temperature(색온도 or white balance)

6. 올바른 Color를 보기 위한 모니터의 설정(Calibration)

 

안녕하세요. 오늘은 디스플레이 스펙 네번째, ‘표면처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이전에 소개드렸던 색 재현율/해상도/색심도 보다 훨~씬 쉽고 눈에 와 닿는 내용이 될 것 습니다.
먼저, 디스플레이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표면처리에 따라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아래 그림과 같이 크게 3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디스플레이의 구조

 

 

  • Board Ass’y : Panel부와 회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Color Filter와 TFT에 의해서 영상소스를 보여줍니다.
  • Backlight Ass’y : Board ass’y에 입사되는 LED 빛을 균일하게 보내주기 위해서 철제로 된 Backcover기구부를 포함하여 반사판, 도광판, 광학 sheet류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 Case Top : 철제구조물로 LCM을 앞에서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컨셉에 따라서 일부 모델에서는 삭제되기도 합니다.)

 

아래는 디스플레이 구조를 옆에서 본 모습을 도식화 한 것 입니다.

 

LCD 모듈 도식화

 

여기까지는 디스플레이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것쯤이야~’ 하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그럼 Panel 부분을 좀더 돋보기로 들여다 볼까요?

 

패널 자세히 보기

Panel 표면에는 Pol(Polarizer의 줄임말) 즉 편광판이 붙어있는데요, 즉 LCD를 보호해주는 필름이라고 생각 하시면 쉬울 듯 합니다. 보통 상면,하면 각각 필름을 부착하는데, 上Pol의 가장 마지막 층에 어떤 특성의 표면처리를 하는지에 따라 그 표면이 반짝거리는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 구분됩니다.

자! 그럼 조금 더 돋보기를 가까이 가져가 上Pol의 구조에 대해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上Pol의 최상단의 표면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따라서 아래와 같은 구조로 도식화 할 수 있습니다.

 

표면 차이에 따른 구조 도식화

 

모니터의 경우 Anti Glare Type(90%정도)이 가장 많으며, TV의 경우 보통 가운데에 있는 Low Haze Type의 표면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구조는 이제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오는데, 표면처리에 따라서 어떻게 눈에 보여지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한번에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표면 처리에 따른 눈부심 차이

 

여기서 잠깐, Haze라는 생소한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Haze’는 연무/안개라는 뜻이 있는데요. 뭔가 뿌연 느낌을 주는 정도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Haze 수치가 높아져 빛이 많이 퍼지지만 그만큼 선명도도 떨어지게 됩니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의 Anti Glare Type 필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Anti Glare Type의 필름의 경우Haze 수치가 높아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지문이 거의 묻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선명도가 낮아지는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반면 Low Haze Type의 필름은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도 눈에 피로하지도 않고 지문도 덜 묻는 1석2조의 Type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표면처리가 된 디스플레이의 모니터를 구매해야 할까요?

저는 사무실에서 Anti Glare Type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래 Display를 보고 있어도 눈이 편합니다. 그러면 Glare Type의 모니터는 어떨까요?

얼마 전에 Glare Type Display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하루도 못 넘기고 쓰던 Anti Glare Type의 모니터로 바꿔버렸습니다. 천장의 형광등이 Display에 빛춰서 눈이 부시기도 하고 오래 쓰고 있으면 눈이 상당히 피곤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용에서는 Glare Type의 디스플레이를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Glare Type은 형광등과 같은 주변광들이 심하게 반사되어 눈에 피로하고, 심지어는 사용자가 어떤 옷을 입었는지에 따라서 색감이 많이 달라 보이기도 합니다. Color에 민감한 Photoshop 등의 작업에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또한, X-ray나 CT같은 의료용 판독 시에 의사가 입는 가운의 하얀 빛이 심하게 반사되어 오진을 할 수 있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결국 Glare Type은 보기에는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 때문에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 오래 디스플레를 보는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Anti Glare Type의 디스플레이가 적절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게 표면처리 된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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