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 다들 들어보셨나요? 제4차 산업혁명은 2016년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서 주창된 용어로, 정보통신 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낸 미래의 산업혁명을 말합니다. 그중 디스플레이의 발전은 영화에서나 볼 법한 미래 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며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 기술과 그 중심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만나보겠습니다.
<관련 포스팅>
[LG디스플레이 Future Talk]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미래 OLED
점점 똑똑해지는 내 집, 스마트 홈
▲ 사물인터넷으로 다양한 가전과의 접근성을 높인 스마트씽큐 허브
(동영상 출처: LG Global 유튜브)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산업 분야는 인공지능, 로봇 공학, 사물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 3차원 인쇄, 나노 기술 등 6개 분야로 나뉘어집니다. 그중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물과 사람, 사물과 사물을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을 말하는데요. 한 예로는 야외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관문을 잠그거나 집의 난방을 켜는 기술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이제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직접 하지 않아도 집안 곳곳을 똑똑하게 통제할 수 있는 ‘스마트 홈’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IT 산업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Association, KES) 2017이 열렸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의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 Hub)를 선보였습니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씽큐(SmartThinQ)’라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중심으로 일반 가정에서 스마트 홈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하고 있는데요. 미래에서만 가능할 법한 이야기가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한층 더 현실적으로 구현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가전제품 중 하나인 냉장고! 여기에 사물인터넷과 디스플레이 기술이 더해진 것이 바로 LG전자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디오스 냉장고인데요. 이 냉장고는 전면 도어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접목해 노크를 할 경우 조명이 켜져서 냉장고 내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디오스 냉장고는 디스플레이 화면에 메모하거나, 냉장고 내 온도를 관리하는 등 여러 부가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냉장고를 ‘스마트’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 제품은 LG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씽큐(SmartThinQ)’를 통해 문 열림 상태를 확인하거나 온도 설정, 제균 탈취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내용물만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음식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똑똑한 냉장고가 된 것이죠!
이렇게 기존 사물에 첨단 기술을 통해 부가 기능을 더한 제품은 앞으로도 더 출시할 전망이 보입니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스타크 연구소의 벽은 원하면 언제든 투명으로 바뀌면서 기상 정보 등이 표시되는 창문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이제는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LG디스플레이의 창문 디스플레이는 바깥 풍경이 보일 뿐만 아니라, 날씨, 시간 정보 등을 디스플레이 화면에 보여줍니다. 또, 날씨에 입기 좋은 의상도 추천하는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이외에 거울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여주는 미러 디스플레이(Mirror Display)도 있습니다. 하루를 준비하는 동안 뉴스, 날씨, 교통 정보를 확인하거나 그날 입고 나갈 옷차림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기능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사물에 접목한 디스플레이의 발전은 일상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차도 이제는 스크린으로 완전 분석!
디스플레이의 발전은 집 밖에서도 스마트한 생활을 만들어줍니다. 제4차 산업혁명 중 눈에 띄는 연구 분야 중 하나인 무인 운송 수단, 바로 자율주행 자동차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이지만, 자동차 내 첨단 기술 도입과 스마트폰과의 연동 기술 등으로 점차 구현해 나가는 중입니다.
특히 기존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던 자동차의 계기반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자동차에 있는 각각의 기능들이 연결되고 스마트폰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하나의 사물인터넷 매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중 전방표시장치(Head Up Display, HUD)와 계기판(Cluster), 대형 중앙 정보 처리 장치(Center Information Display, CID)와 같은 내부 부품들은 벌써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정보를 주고받는 자동차가 더 나아가 미래에는 주행까지 제어할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로 연결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손 꼽히는 장점은 한 화면에 다양한 정보를 유동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중앙 정보 처리 장치와 같이 차량 전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거나, 필요한 정보만 선별적으로 골라서 화면에 나타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차량 내 정보통신 체계의 발전에 따라 더욱 성장할 전망입니다. 결과적으로, 미래에 상용화될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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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자동차를 향한 LG디스플레이의 거침 없는 행보!
오늘은 제4차 산업혁명의 산업을 일부 살펴봤는데요. 그 산업을 살펴보니 디스플레이가 기술 발전의 큰 주춧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연 4차 산업혁명 변화의 바람에 디스플레이가 가져올 변화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