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생각하는 기술! LG디스플레이 하이엔드 노트북용 패널, 탄소배출 저감 인증 2관왕에 오르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단순히 제품의 기능만이 아니라, 생산 과정 중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여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자연을 상징하는 ‘그린(Green)’과 소비자라는 의미의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인 ‘그린슈머’의 등장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슈머는 제품을 선택할 때 제품의 생산방식, 포장재, 원료 등의 친환경성을 고려하고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친환경 제품 선호 트렌드와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공신력 있는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LG디스플레이의 14인치 노트북용 LCD 패널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제품 탄소 배출 저감 인증(PCR, Product Carbon Reduction)’과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Bio-based 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을 연달아 획득했는데요.

LG디스플레이가 어떻게 환경을 고려하고 있으며, 어떠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획득한 ‘탄소 배출 저감 인증’과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

TÜV 라인란드의 ‘탄소 배출 저감 인증’과 UL솔루션즈의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

‘탄소 배출 저감 인증’이란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가 부여하는 인증으로, 제품의 탄소 발자국 감소 비율과 원자재, 제조, 운송, 사용, 재활용 등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의 온실가스 총량을 고려하여 평가합니다.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UL Solutions)의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은 제품의 바이오 소재 함유율을 검증해 수여하는 인증인데요.

이처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검증 기관의 꼼꼼한 감정을 거쳐 업계 최초로 2개 인증을 잇달아 받은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제품 생애 주기(Product Life Cycle) 전반에서 환경 친화 요소를 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음을 의미하는데요. 또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제품 시장에 발맞춰 나가고자 하는 뜻도 담겨있습니다.

하이엔드 노트북용 패널에 숨은 친환경 비밀, 저전력 기술과 바이오매스

바이오매스를 부품 소재로 활용한 노트북용 패널

그렇다면 LG디스플레이 노트북용 패널이 어떻게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그 비결은 제품의 설계, 생산 단계에서 재활용 및 바이오매스 소재의 부품을 사용하고, 사용 단계에서는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신기술을 도입한 것인데요.

먼저, 노트북용 패널에는 자연에서 유래한 재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설탕 제조 후 사탕수수의 부산물을 재가공한 바이오매스(Biomass)를 활용한 것인데요. 바이오매스 소재는 폐기 식물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힙니다. 자연에서 분해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기존 플라스틱 부품을 대체함으로써,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에 주어지는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이죠.

또한 LG디스플레이는 나노미터급 초정밀 미세공정으로 회로 집적도를 높여 전력 효율이 좋은 부품을 적용하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등 노트북용 패널의 전력 소모를 줄이는 데 공을 들였는데요. 이로써 제품 생애 주기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8% 저감해 ‘탄소 배출 저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제품 책임 성과, LCA 기법을 통해 실현하다

LG디스플레이의 제품 생애 주기 평가 기법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노트북용 패널은 물론, 차량용 OLED와 OLED TV 패널 등 다른 제품군에도 제품 책임을 실천해왔습니다. 차량용 OLED는 지난 1월 TÜV 라인란드의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으며, OLED TV 패널 또한 2022년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LG디스플레이가 2021년부터 실시한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의 선제적인 도입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품 생애 주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재료와 부품 사용량 감축, 제조 시 온실가스 및 전력 사용량 감소, 저소비전력 제품 개발, 폐기물 감축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해왔습니다.

선제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과 앞선 기술력! LG디스플레이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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