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세계 표준의 날’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제품 탄소발자국 방법론’ 개발 공로 인정

매년 10월 14일은 전 세계 표준화의 중요성에 대한 규제 기관과 업계,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세계 표준의 날(World Standards Day) 인데요. 표준은 산업과 기술의 공통 언어이자,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기반이죠.

‘세계 표준의 날’을 맞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LG디스플레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는데요, ‘디스플레이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 국제표준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LG디스플레이 제품규격팀 최병희님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제품 탄소발자국 방법론’으로 글로벌 신뢰성 확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글로벌 검사·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방법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 인증은 제품 원재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국제표준(ISO 14067)에 따라 정량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체계와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에 적합한 자체 평가법을 개발해 더욱 고도화된 체계를 만들고, 제품 개발 시스템과 연동되는 탄소배출량 IT 평가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제품의 기본 데이터만으로 탄소배출량 수치를 산출할 수 있는 효율적 평가프로세스를 완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표준화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제전기전자 표준화 기구인 IEC의 TC110 분과위원회에 디스플레이 패널의 제품 탄소배출량 산출을 위한 표준을 제안하여 승인 받고 현재 정식적으로 국제 표준화를 추진중입니다. 이번 수상은 제품 탄소배출량 분야에서 자사 및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과 표준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죠.

탄소 배출량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친환경 제품 경쟁력 강화

이처럼 제품환경 분야에서 표준화는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점점 고도화되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ESG 경영과 친환경 제품 측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그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데요. 특히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감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품 전 과정 관점에서 탄소 배출량을 정량화하는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일은 난이도가 높지만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죠.

이번 수상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는데요. 이를 토대로 글로벌 고객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기술적 성과가 단순한 내부 관리체계를 넘어, 산업 전반이 활용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준을 업계 최초로 마련했다는 점에서의 의미가 큽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LG디스플레이의 끊임없는 노력

표준은 신뢰이며, 신뢰는 곧 고객가치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수상을 통해 친환경 제품 관리 체계가 글로벌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주었는데요. 앞으로도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며 ESG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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