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LG디스플레이가 LG CNS와의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업무에 도입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AI어시스턴트는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구성원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었는데요.
AI 어시스턴트가 도입된 지 약 2달이 지난 지금, 업무 방식에 점차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달라진 회의 환경을 집중적으로 소개합니다.
4개 언어 동시 인식
실시간 통번역 기술로 언어 장벽 넘다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언어는 곧 업무 속도와 커뮤니케이션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해외 각지에 고객사와 법인, 지사를 두고 있어 외국어로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전에는 다양한 언어가 동시에 사용되면서 소통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영어 또는 중국어 사용자가 한 회의에 참여하는 경우, 각기 다른 언어로 발언이 오가면서 실시간으로 소통이 지연되거나 오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통번역 과정이 길어지다 보니 회의는 길어지고 업무 효율은 떨어지기가 쉬웠죠.
하지만 이제는 AI 어시스턴트의 통번역 기술 덕분에 언어 장벽을 넘어서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습니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베트남어까지 총 4개 언어를 동시에 인식하고 번역할 수 있어 회의 중에도 다양한 언어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합니다. 또한 총 71 개 언어까지 지원하는 폭넓은 번역 성능으로 다양한 국가의 고객사, 협력사 및 법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기술 용어가 등록된 내부 용어집 DB를 학습시켜 오역이나 혼동의 우려도 크게 줄였습니다. DX 혁신을 통해 통역 인력이나 별도의 장비 없이도 빠르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된 셈입니다.
회의록 자동화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
AI가 바꾼 회의 이후의 풍경
회의만큼이나 중요하지만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회의록 작성도 AI 어시스턴트 덕분에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회의 종료 이후에 참석자가 별도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공유해야 했던 기존과는 달리, 이제는 AI 어시스턴트가 화상회의에서 추출된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하고, 핵심 내용만 요약해 이메일로 자동 전송합니다.
회의가 끝나자마자 회의록이 공유되고, 구성원들은 이를 기반으로 즉각적인 대응과 의사결정에 들어갈 수 있어 신속한 대처와 의사 결정까지 가능해졌습니다. 회의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모습입니다.
익숙한 시스템에 스마트함을 더하다
번거로움 없이, 바로 쓰는 AI 어시스턴트
아무리 뛰어난 기능이라도 사용이 불편하면 의미가 없겠죠. LG디스플레이의 AI 어시스턴트는 기존의 화상회의 시스템에 플러그인 방식으로 구축되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곧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존 시스템 그대로, 더 똑똑한 도구를 만난 셈이죠.
실제로 구성원들은 추가 앱 없이 기존 시스템 기반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실제 업무에 꼭 필요했던 기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LG디스플레이가 DX 업무혁신을 이끌어 갑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정착을 통해 구성원들의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이 기존 대비 약 10%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서비스 활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업무 생산성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렇듯 LG디스플레이는 공정, 개발 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 영역에서도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DX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의 효율, 속도, 몰입도까지 모두 높여주는 변화. LG디스플레이의 DX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