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 자동차, 터치로 조종하는 운전석, 마치 영화관처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갖춰진 뒷좌석까지! SF영화 속에서만 상상했던 자동차의 모습은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빌리티 업계는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는데요. 이번 CES 2024에서 무려 693개의 모빌리티 관련 기업이 CES 2024에 참여해 모터쇼를 방불케 하며 모빌리티 트렌드의 변화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CES 2024에서 가장 화제였던 모빌리티 트렌드는 바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s)였습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몰입감 넘치는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하는 SDV는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4에서 SDV 발전을 3단계로 구분하고 이에 최적화된 맞춤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LG디스플레이가 제안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함께 살펴 보시죠!
SDV 시대를 여는 차량 내부 디자인 혁신
일반 자동차에서 SDV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차량 내부는 어떻게 변할까요? SDV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각종 차량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탑재 수량이 확대 되는데요. 이러한 모빌리티 트렌드에 맞춰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혁신적인 탑승 경험과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기존에 복잡했던 계기판에서, 패널 속에 카메라를 장착해 노치나 홀이 보이지 않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는 매끄러운 화면으로 주행 정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디스플레이는 안전성과 엔터테인먼트성을 동시에 높여줍니다. SPM(Switchable Privacy Mode) 기술, 즉 ‘시야각 제어 기술’을 통해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에서는 조수석 화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행하는데 있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조수석에서는 마음 편하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죠.
운전석과 조수석 등받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있다면 뒷좌석 승객은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요? LG디스플레이는 운전석과 조수석 후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뒷좌석 승객이 자유롭게 개인 맞춤형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안했습니다. 뒷좌석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태블릿, 노트북 화면으로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문서 작업이 가능해져 홈 오피스가 아닌 ‘모빌리티 오피스’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프리미엄 공간을 탄생시킨 SDV의 진화
SDV가 완전히 보편화 된 세상의 모빌리티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요? SDV 가 고도화되면 자동차가 이동 수단뿐 아니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이 예상되는데요. 주행, 업무, 휴식 등 필요에 따라 스크린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도입되는 것이죠.
사용자가 원할 때 팝업(Pop-up)해 사용할 수 있는 초대형 필러투필러(Pillar-to-Pillar)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운전 경험을 제공합니다. 윈드쉴드와 운전대 사이의 공간을 넓게 확보해 탁 트인 시야를 선사하며, 사용자가 원할 때는 운행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윈드쉴드 전체 영역을 계기판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초고휘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운전대 우측의 센터페시아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는 기존 인테리어 소재인 카본이나 나무처럼 보이게 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을 고급스럽게 연출하는데요. 디스플레이가 너무 많아지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뺏거나 집중도를 저해할 수 있기에, 필요시에만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샤이 테크가 적용되었습니다.
천장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는 평소에는 천장에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필요할 때만 아래로 내려와 활성화할 수 있어, 불필요한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넓은 공간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죠. 또한 팔걸이에 달린 투명 디스플레이 역시 공간의 심미성을 높이면서, 뒷좌석의 내부 환경을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가능해진 새로운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SDV 그 다음은 어떤 모습일까요? LG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최대 크기의 필러투필러(Pillar to Pillar) 디스플레이와 같이 혁신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총 집합된 미래 콘셉트 카를 통해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상상하며 운전대가 없는 콘셉트 카를 제작했습니다. 이 컨셉트 카에서는 운전석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기존의 운전석과 뒷좌석이 마주보는 형태가 가능해집니다. 대시보드 역에는 세계 최대 크기의 필러투필러(Pillar-to-Pillar) 디스플레이만 자리해 운행 정보를 표시합니다. 자동차가 이동 수단이 아닌 ‘일상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이죠.
‘초대형’, ‘고화질’, ‘신뢰성 및 내구성’, ‘뛰어난 디자인’을 모두 충족하는 이 디스플레이는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탑승자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는데요. 주행, 공조 등 각종 차량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독자 개발한 고감도 ‘인셀(In-Cell) 터치’ 기능으로 뛰어난 터치감도를 제공하고, 일반 패널과 달리 차량 환경에 최적화되어 영하 40도의 혹한부터 영상 85도의 초고온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는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보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은 차량 내부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이뤄집니다. 외부와의 소통(V2X 커뮤니케이션) 및 광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 외부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새롭게 제안했는데요. V2X 커뮤니케이션은 Vehicle-to-Everything의 약자로, 자율주행을 위해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 요소와 정보를 소통하고 공유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친환경 기술을 더해 고객가치 극대화
LG디스플레이가 제안한 미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어떻게 보셨나요? 세계 최대 필러투필러 디스플레이, SPM 기술, 샤이 테크, 슬라이더블, 투명 디스플레이까지! LG디스플레이의 다양한 기술은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OLED가 제품 생애 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18%나 줄이며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죠.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는 모든 차량용 OLED에 적용되는 ‘2세대 탠덤 OLED’를 개발해 1세대 대비 더 높은 휘도와 내구성을 제공하면서 소비전력도 40% 저감했습니다. 탄소발자국 인증과 소비전력 저감 모두 친환경 부품에 대한 높아진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관심에 부응하는 동시에, LG디스플레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에 그치지 않고 휘도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3세대 탠덤 OLED 개발에 착수하는 등 더 나은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 중인데요. 차별화된 독자 기술과 친환경 기술까지 더해진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세계 1위의 지위를 강화해 나갈 LG디스플레이의 모습,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