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와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가 점점 우리 삶에 자리 잡으면서, 자동차 산업은 아날로그 기계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s)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통신 시스템, 센서, 배터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가능해졌는데요.
이러한 기술 발전으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 하듯이, 차량의 소프트웨어도 무선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죠.
SDV 시대가 가져올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진화
SDV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이기 때문에 자율 주행 및 연결 기능이 실시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여 차량 내 정보제공과 주행 안전성을 전례 없이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SDV는 자동차 구조 설계 역시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SDV 시대가 도래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탑재가 늘어나고 그 크기도 커지는 ‘스크린화(Screenification)’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크기가 커진 디스플레이를 통해 승객은 운전 정보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스크린화 트렌드에 발맞춰, CES 2024에서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래를 이끄는 솔루션,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2019년 업계 최초로 차량용 탠덤 OLED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4에서 자동차 업계의 SDV로의 대전환 트렌드에 최적화된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P(플라스틱)-OLED는 유연성 있는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초고화질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특히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전기차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입니다. ATO는 얇은 유리 기판을 사용하여 날렵한 디자인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로 차량용 OLED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와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한 고성능 패널입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좀더 진화된 시야각 제어 기술(SPM, Switchable Privacy Mode)과 슬라이더블 및 폴더블 OLED도 소개할 예정인데요. 시야각 제어 기술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탑재 영역이 조수석까지 확대됨에 따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로, 주행 시 운전자에게 동승자 위치에 있는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게 해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고 전방 주시를 돕는 데 기여합니다.
슬라이더블 및 폴더블 OLED는 자동차 내 한정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한 혁신적인 폼팩터로 OLED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로 이동 중 영화 감상, 뉴스 시청,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선두주자
LG디스플레이의 획기적인OLED 기술 발전 덕분에, 유럽, 북미, 한국을 포함한 9개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은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차량 디자인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 김병구 오토사업그룹장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세계 1등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리더로서,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으로 운전 경험을 완전히 바꿀 혁신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번 CES 2024에서도 LG디스플레이가 놀라운 기술과 함께 선사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