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발행된 ‘LG디스플레이 2023 ESG 리포트’에서는 ‘True Display for a Sustainable Future(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참된 디스플레이)’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총 9개의 ESG 핵심 영역을 도출했는데요. 최근 재생에너지 전환이나 친환경 소재 사용 등 ESG 요구 사항이 증가하고, 법규 및 규제의 강화 등 대내외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제품책임]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제품 책임: 제품의 기획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을 책임진다!
제품책임이란 제품의 기획부터, 개발, 생산,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신규 자원과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제품의 소비전력은 최대한 줄이고, 모든 과정은 투명한 관리와 외부기관의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전과정 평가인 LCA(Life Cycle Assessment)를 도입해 수행하고 있는데요. LCA란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오염 물질이 얼마나 배출되는지, 자원은 또 얼마나 소모되는지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평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LCA의 세분화된 6가지 환경 영향 평가로 환경 오염 최소화
LCA는 원료의 수급부터 제조, 납품 이후의 단계까지 전과정에 걸친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는데요. 지구온난화, 자원 고갈, 오존층 파괴, 광화학스모그, 부영양화, 산성화까지 주요 6가지 영향 범주에서 제품에 미치는 환경 영향을 각 단계별로 평가하고 있고, 평가 결과를 반영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1년 판매 제품 3.3%에 대해 LCA를 완료했고, 2022년에는 전년대비 7배 가량인 21.5%를, 2023년에는 판매 제품의 40%를 목표로 점차 제품군과 영향 범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DJSI*(*미국 다우존스(Dow Jones)와 세계적 자산 관리사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1999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경영 종합 평가)등 ESG 대외 평가기관의 평가기준에도 LCA 항목이 포함되어있어 글로벌 규격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소비전력 Down! 에너지 효율 UP! LG디스플레이의 에너지 저감 제품
LG디스플레이의 에너지 저감 제품 중에는 대표적으로 차량용 P-OLED가 있는데요. P-OLED는 유기물 소자 발광 효율 개선을 통해 기존 대비 소비 전력을 약 39% 줄였고, 업계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과 무게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습니다. 프리미엄 LTPS LCD 역시 액정 투과율을 개선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17%, 제품 두께를 7.5% 줄이고 백라이트의 부품 수를 줄여 자원효율성도 높였습니다. 그 외에도 ‘3세대 OLED TV 패널’은 메타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해 동일한 에너지로 더 많은 빛을 방출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고, IT용 LCD는 저전력 부품/알고리즘 등으로 에너지 저감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 및 전력 사용량 감축 등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에 있어 소재·부품 재활용(Recycled), 공정부품 저감(Reduce), 규제 물질 대체(Replace)의 3R 관점을 적용해 제품의 자원 효용성을 증대시키고 있다는 사실!
이러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SGS, 카본트러스트사와 같이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 인증기관을 통한 친환경 제품 인증, 탄소발자국 인증 등을 획득했고, ESG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군에 친환경 인증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LG디스플레이의 제품책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제품책임의 지향점에 맞게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며 다양한 제품에 ESG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실천해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