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1. 디스플레이의 기본 요소
열네 번째 개념: 소비전력(Power Consumption)
소비전력: 전자기기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공급되어야 하는 전기 에너지
TV,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기기의 옆면이나 뒷면에 붙어 있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본 적 있으시죠?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쉽게 알아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부착하는 라벨인데요. 여기에서 ‘월간소비전력량’을 보면 한 달 동안 제품 사용 시 소비될 전력량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또한 전기를 사용해 작동하므로 에너지 사용량 즉, 소비전력이 적으면 비용 절약과 지구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데요. ‘저소비전력’이 트렌드가 된 지금, LG디스플레이도 소비전력을 절감하기 위한 기술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과거 PDP(Plasma Display Panel)와 LCD가 경쟁하던 시절, 사이즈와 해상도, 잔상 등에서 이점이 있던 PDP가 LCD보다 딱 하나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다. 약 3~40% 높은 소비전력이었죠. PDP TV를 볼 때마다 소비자들은 전기료 걱정을 해야 했고, 결국 LCD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후 LCD가 TV 시장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다시 소비전력 문제가 떠올랐습니다. LCD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었는데요. LCD는 백라이트가 항상 켜져 있어 화면이 꺼져 있든 켜져 있든 전력을 소비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OLED, 소비전력은 낮추고 친환경은 높이고!
그렇다면 현재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OLED 패널은 어떨까요? OLED는 LCD와 다르게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아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백라이트로 인해 아토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방출하는 LCD에 반해 OLED는 유해물질을 내뿜지 않을뿐더러 부품 사용량도 크게 줄였죠. 성능은 물론 친환경까지 고루 갖춘 OLED, 괜히 TV 시장의 리더가 된 게 아니죠?
Recap Quiz
Q. OLED는 백라이트가 없어 소비전력이 ( )는 것이 장점인데요.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은 무엇일까요?
① 낮다
② 높다
답: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