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탄생 스토리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지구를 보호하고자 제정된 ‘지구의 날(Earth Day)’은 국제 기념일이자 현대 환경운동의 시발점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움직임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날인데요. 전 세계를 녹색 실천 활동으로 결속시키는 지구의 날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Gaylord Anton Nelson)과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Denis Hayes)가 1969년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한 것이 시초입니다. 사고 당시 10만 배럴의 원유가 쏟아지면서 인근 바다는 검은색 기름으로 뒤덮이는 등 사고의 심각성에 많은 사람들이 동감했는데요. 이후 지구의 날은 그 중요성이 커지면서 범지구적 기념일이 되었죠.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지구의 날 기념 행사
지구의 날이 다가오면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데요. 첫 번째 지구의 날 행사가 열렸던 뉴욕에서는 지구의 날 캠페인이 가장 활발한 장소인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에서는 4월 한 달 동안 Greenmarket(그린마켓)을 오픈해 ‘Plastic Cleanse(비닐봉지 줄이기)’ 운동을 진행하는데요. 한 주에만 평균 1,700톤이 넘는 뉴욕의 비닐봉지 사용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죠. 또한 그린마켓을 방문한 사람들은 각자의 장바구니를 사용해 유기농 과일과 채소, 농장에서 만든 치즈, 꽃과 식물 등을 구매하며 친환경 쇼핑을 즐기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지구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적인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2020년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 간 불을 끄는 ‘전국 소등 행사’가 그 막을 열었습니다. 작년 행사에서는 정부세종청사, 한국전력공사 본사 등 전국 공공기관 2,773곳을 비롯해 기업 건물 및 지역 상징물 177곳이 참여하며 지구의 내일을 밝히기 위한 짧은 어둠을 반겼습니다.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지구의 날에 소등 행사가 이어진다고 하니 4월 22일마다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신재생 에너지 도입, 지속 가능 발전에 동참하는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또한 친환경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탄소 배출 감소, 친환경 제품 개발, 폐자원 재활용 등 녹색 실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대규모로 증가시키며 글로벌 탄소 중립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노력 중인데요.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사들여 국내 및 중국 사업장의 사무동에서 쓰이는 전기 100%와 생산 현장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대체하였습니다. 또한, 상반기 내 베트남 사업장까지 기존 전력을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사용은 늘리고, 탄소 배출은 줄이고!
작년부터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기는 했지만 올해 더욱 뜻 깊은 이유는 신재생 에너지 구매량이 약 12배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2021년 구매량이 57GWh였던 반면 이번 해 구입량은 4월 현재 기준 715GWh 로 약 23만 가구가 1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작년은 국내 사업장의 사무동과 마곡 R&D동, 일부 생산 시설에서만 신재생 에너지가 쓰였는데요. 올해는 국내와 중국 사업장은 물론 상반기 내 베트남 사업장의 전력도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ESG 경영은 멈추지 않는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환경정보공개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로부터 6년 연속 IT 산업 부문 최고 평가 등급인 ‘탄소 경영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를 수상했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디스플레이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공고히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