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2020-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추진한 활동과 성과가 모두 담겼는데요.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국문, 중문, 영문,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겼는지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LG디스플레이는 일찍부터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CSR 내재화, CSR 리스크 관리,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Glocal* 사회공헌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각각의 중점전략과제를 도출하여 이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4월에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공식 출범해 전사적 ESG 활동을 한층 밀도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사회와 더불어 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Glocal: 글로벌을 뜻하는 Global과 지역을 뜻하는 Local의 합성어로 세계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음을 뜻함
기업이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제품의 가치를 혁신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 경쟁력 확보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차세대 OLED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했는데요. 이와 함께 전사 TDR* 핵심과제 20가지를 선정해 혁신 제품·신기술 개발 및 품질 향상, 수율 안정화 등 다양한 미션을 추진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 전원이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전원 참여 제안 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다양한 니즈와 아이디어를 모으는 ‘니즈카드’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변화와 발전을 위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 결과, 2020년 제안 제도 등록 건수는 14,691건으로 전년(11,671건) 대비 25.8%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TDR(Tear Down Redesign): 특정 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일정 기간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혁신 조직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는 친환경 경영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한발 앞서 체계적인 환경 에너지 경영을 펼쳐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힙니다. 특히 물중립, 자원순환, 탄소발자국 최소화, 환경공헌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수자원 절약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4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3년 연속 물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나날이 강화되고 있는 국제 사회 유해물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며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 근로 효율성을 위해 근로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조직을 신설하고 안전환경 전문 인력을 대폭 확대해, 보다 강력하고 정밀한 안전환경 대응 체계를 구축했는데요. 특히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ISM, Integrated Safety Management)을 마련하여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자사와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LGD Safety Rules를 제정했는데요. 안전장치, 밀폐공간, 고소, 전기, 중량물, 지게차, 화기, 화학물질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해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울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안전증진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진정한 일류기업은 직원들이 스스로 성장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주죠. LG디스플레이는 2020년에도 분야별 직무교육과 어학, 리더십, 문화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성장을 지원했습니다. 임직원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즐거운직장’ 제도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체·정신·사회적 건강 증진을 위한 Wellness 프로그램,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6년 연속 가족친화경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매 분기 진행되는 노경협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회의체를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굳건한 일등 노경체계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LG디스플레이에게 협력사는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입니다.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 철학에서도 이 같은 신념이 잘 드러나는데요.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약 1천억 원 규모의 상생기술협력자금 운용을 통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왔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대출상환 유예, 해외출장자 전세기 및 입국절차 지원, 마스크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는데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는 2014년부터 6년 연속 동반성장 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서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운영위원회를 전사/지역별로 이원화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이 가능토록 운영하고 있는데요. 회사의 기부활동은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부금 심의 위원회를 거쳐 적정성을 엄격하게 평가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독려합니다. 지난해 사회공헌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12,281명에 달하는데요.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는 가치소비 캠페인, 임직원 나눔 경매를 통한 장애아동 후원, 릴레이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방식의 참여형 사회공헌이 진행됐습니다.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나눔누리’에서는 지난해 284명의 장애인을 신규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는데요. 장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증진, 취미 활동, 주거·생활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경영에 있어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ESG’는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지배구조, 경제, 환경, 사회 등 4개 분야 성과를 세세히 담은 ‘ESG FACTBOOK’이 수록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The Best Display Solution Company)’이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선언했는데요.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전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는 고객과 이해관계자, 사회 전반을 두루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을 이룩해 나가려 합니다. 글로벌 No.1 수준의 ESG 경영으로 세상에 감동을 선사하는 LG디스플레이의 힘찬 여정을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