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길어졌는데요. 이전에는 집이 단순히 휴식의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취미생활은 물론 생산적인 활동까지 이뤄지는 등 그 역할이 갈수록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발맞춰 홈 디스플레이 기술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제1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Open Innovation Forum, OIF)을 열고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마련한 쇼룸을 통해 최첨단 홈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현된 미래의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디스플레이, 홈 라이프스타일을 뒤바꾸다
바쁜 일과가 기다리고 있는 월요일 아침. 스마트 베드에 탑재된 투명 팝업 디스플레이가 오전 7시에 딱 맞춰 모닝콜을 울려줍니다. 침대 위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굳은 몸을 풀며 디스플레이를 통해 오늘의 날씨 정보와 해야 할 업무 리스트를 살펴봅니다. 출근 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으니, 팝업 디스플레이를 풀 뷰(Full View)로 완전히 노출시켜 아침 뉴스를 봅니다.
이제 식사를 하러 주방으로 가볼까요? 주방 선반에 일체형으로 부착된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브런치 레시피를 검색합니다. 그와 동시에 투명 디스플레이 너머의 선반에 식재료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도 확인해봅니다.
레시피를 보고 뚝딱 만들어 낸 브런치를 아일랜드 식탁에 차려놓고 먹습니다. 식탁에 빌트인 되어있는 팝업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유튜버들의 먹방을 보며 식사를 하니, 왠지 내가 만든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식사를 마쳤으니 이제 외출 준비를 하러 드레스룸으로 향합니다. 드레스룸 앞에 설치된 Smart Window를 터치해 오늘의 날씨 정보를 다시 한 번 체크해봅니다. 오늘은 날이 덥다고 하니, 가벼운 옷차림이 좋겠네요. Fitting Mirror를 통해 옷을 입은 모습을 미리 확인해봅니다. 가끔은 Fitting Mirror로 마음에 드는 옷을 주문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단축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덕에 일찍 귀가했습니다. 남은 여가시간 동안에는 홈 트레이닝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해볼까 하는데요. 간단하게 리모컨을 조작하면 벽 뒤에 숨겨져 있던 월페이퍼(Wallpaper) OLED TV가 레일을 따라 중앙으로 부드럽게 이동합니다. 화면을 세로로 회전시키면 트레이너의 시범을 보며 동작을 따라 하기에 더욱 수월하겠죠?
홈 트레이닝도 마쳤으니, 이제 영화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영화를 재생하니 거실 양쪽의 벽에서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울려 퍼집니다. Phantom Speaker는 0.4mm에 불과한 얇은 두께의 패널에서 소리를 내는데요. 별도의 홈시어터 디바이스를 집안 곳곳에 두지 않아도, 영화관에 온 듯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곡면의 천장에 설치할 수 있는 롤다운(Roll-Down) OLED 디스플레이는 평소 바(Bar) 형태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데 사용하다가, 전체 화면이 내려오도록 조작해 영화나 드라마 등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은 계속된다!
이번 OIF는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어 건설, 가구, 인테리어 업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가구형 가전, 인테리어용 빌트인 가전, 스마트 영상 가전 등 다양한 OLED 제품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공간별 최적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OIF 쇼룸은 건설, 가구,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들이 OLED 확장 방안을 이해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인데요. 이를 계기로 더욱 활용도 높은 홈 디스플레이가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홈 라이프(Home Life) 테마를 시작으로 매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OIF를 개최할 계획인데요.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이 우리의 삶과 생활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