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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선사하는 가상현실”, VR과 AR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중!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시나요? 이론 상으로는 알고 있어도 실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이에 스웨덴의 한 보험회사에서는 화재 상황을 가상현실로 재현한 콘텐츠를 통해 대피 방법을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익 캠페인을 진행해서 호응을 얻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https://vimeo.com/230142721

▲ 보험회사 Trygg-Hansa에서 진행한 Playing with fire 캠페인
(영상 출처: Pirme Weber Shandwick 비메오)

이처럼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과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콘텐츠의 활용성이 점점 다각화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 기술의 현 주소 및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일상을 바꾸고 있는 VR과 AR

LG G7 ThinQ가 제공하는 AR 스티커 (이미지 출처: LG전자 블로그)
LG G7 ThinQ가 제공하는 AR 스티커 (이미지 출처: LG전자 블로그)

4차 산업혁명의 주역 중 하나인 VR과 AR은 일반 소비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우리의 생활을 바꿔놓고 있는데요. 특히 사진을 찍을 때 화면에 움직이는 캐릭터나 글씨 등 3차원 AR 스티커를 삽입하는 등,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이미 이러한 기술이 일상 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동용 교육 분야에서도 AR의 약진이 돋보입니다. LG U+는 지난 7월, U+tv를 활용한 기능인 ‘아이들나라 2.0’을 출시하면서 AR을 활용한 놀이 플랫폼 ‘생생 체험학습’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아이들이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화면 속 곤충을 채집하거나 별자리를 보는 등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LG U+가 제공하는 어린이용 AR 콘텐츠 (영상 출처: LG Uplus 유튜브)

특히 스마트폰에 한정되었던 기존의 AR 콘텐츠와는 달리, 대형 OLED TV 화면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아이들이 집에서도 크게 몸동작을 하면서 놀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AR 기술과 TV를 만나면 앞으로 얼마나 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오네요!

이렇게 VR과 AR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써 앞으로 더 다양한 산업 및 분야에 적용되어 그 규모를 키워나갈 전망입니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지캐피털은 오는 2022년까지 전 세계 VR·AR 시장이 1,050억 달러(약 119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특히 AR 시장은 VR의 6배 전망치인 900억 달러 (101조 원)규모로, 앞으로 미래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가상현실도 결국은 디스플레이!

VR과 AR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연관 산업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두 기술 모두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VR과 AR, 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열쇠는? 바로 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픽셀 단위로 제어해 완벽한 색 차이를 표현하는 OLED (이미지 출처: LG전자 웹사이트)
픽셀 단위로 제어해 완벽한 색 차이를 표현하는 OLED (이미지 출처: LG전자 웹사이트)

OLED는 픽셀 소자를 일일이 제어할 수 있어서 더욱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데요. 색상의 대비가 뚜렷하고 미세한 표현까지 가능해서 AR과 VR 영상을 더욱 실감 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와 같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일수록 렌즈를 통해 더 넓은 시청 시야각(FOV, Field Of View)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픽셀 간에 BM(Black Matrix, 블랙 매트릭스)이 보이는 스크린 도어 이펙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사용자의 몰입감을 최대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GDC 2017에서 소개된 LG전자의 VR HMD (이미지 출처: LG전자 블로그)
GDC 2017에서 소개된 LG전자의 VR HMD (이미지 출처: LG전자 블로그)

OLED 디스플레이로 더욱 생생하게!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LG디스플레이도 지난 5월에 열린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18(Display Week 2018)’에서 VR 헤드셋용 OLED 패널을 공개했습니다. 이 패널은, 현재 상용되는 VR 디스플레이보다 3배 더 픽셀이 많은 18메가픽셀(1443ppi)의 4.3인치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입니다.

고해상도 VR 헤드셋용 OLED 패널
고해상도 VR 헤드셋용 OLED 패널
고해상도 VR 헤드셋용 OLED 패널

게다가 이 OLED 패널은 세계 최초로 주사율을 120Hz까지 높인 제품입니다. 즉, 초당 120회의 화면 주사를 자랑하는데요. 보편적으로 LCD의 주사율이 60Hz, OLED의 주사율이 90Hz인 것을 감안하면 기술적으로 굉장히 진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면주사율이 높으면 화면이 더욱 부드럽게 전환되기 때문에 한층 더 자연스러운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서강대학교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VR
서강대학교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VR
서강대학교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VR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서강대학교(전자공학과 강석주 교수 연구팀)와 함께 세계 최초로 AI 기반 VR용 신기술을 개발했는데요. 이 기술은 기존의 VR에서 나타나는 시간지연(Motion To Photon Latency)과 잔영(Persistence)을 최대 5배 이상 줄여 어지러움증과 멀미 현상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동 개발한 기술은 저해상도 영상을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생성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거기에 인공지능의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더했는데요. 이에 고가의 GPU 없이 내부 메모리만으로도 기존의 고부하 연산 과정과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VR/AR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도 더 향상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죠!

<관련 포스팅>

LGD서강대, 세계최초 AI기반 VR용 신기술 공동개발

LG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이 열어갈 AR과 VR의 미래,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오늘은 VR과 AR 산업의 현재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그리고 두 기술의 핵심이 될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일상에 다양한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벌써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AR과 VR!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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