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이끌어갈 스마트 디바이스의 장,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가 지난 7월 14일부터 3일간 서울 COEX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기능을 무한 확장하는 액세서리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다양하고 신기한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는데요. 오늘은 KITAS 2018에 방문해 미래 IT 산업의 미래를 살펴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로 무궁무진하게 확장하는 스마트폰의 기능!
스마트 디바이스 쇼 현장은 새로운 기술 정보부터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작은 스마트 기기까지 분야를 망라하는 기술들이 있었는데요. 그중 가장 많이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의 활용 범위가 날로 넓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대한 영역이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연결해 물리적인 반응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 게임용 디바이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계속해서 커지면서 초고화질의 모바일 게임 역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작은 스마트폰에서는 다소 아쉬운 조작감을 개선하기 위해 게임패드와 같은 형태의 디바이스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HD의 4배에 달하는 QHD(Quad HD) 풀비전 등 초고해상도의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PC게임 못지않은 게임 환경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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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기기가 있다면 실제 악기를 연주하는 듯한 경험도 즐길 수 있는데요. 전도성 팁이 달린 스틱을 활용한다면 태블릿 PC만으로도 가상 악기로 신나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붓을 활용해 실제로 붓칠하는 느낌을 주는 기술까지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이렇게 음악과 미술을 아우르는 예술 디바이스로 성장하면서, 이를 더욱 생생히 구현하는 디스플레이가 산업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연결을 통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확장된 기능들을 선보였는데요. 한편, 다른 것 필요 없이 화면 하나만으로도 기존의 기능 그 이상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위의 뷰어는 스마트폰 전면에 끼워 사용하는 필름이자 케이스로, 별도의 안경이나 장치가 없어도 3D와 VR을 재현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다면 할 수 있는 기능이 몇 배나 늘어나는 것이죠!
이렇게 스마트폰의 기능이 확장됨에 따라, 기능의 중심이 되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의 TV, 모니터, HMD(Head Mounted Display,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등 다른 디스플레이 기기들만 할 수 있던 일들이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부 가능해지기 때문이지요. 디스플레이의 기술 발전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는 액세서리들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과연 앞으로 어떤 형태의 디바이스와 기술이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내 생활에 완전 밀착, 바이오 & IT
앞서 소개한 스마트폰 연동 기술과 이색 웨어러블 기기가 만난다면? 이번 전시에는 최신 IT 기술과 바이오 기술이 만난 제품들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위 사진은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건강 측정 기술인데요. 스마트폰에 결합한 스트립 센서에 혈액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원하는 건강 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또한, 결과에 따라 모바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신청해 전문가와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적은 비용으로 수시로 확인이 가능해, 지병이 있거나 고령으로 건강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제격일 것 같습니다.
반대로 아기를 위한 스마트 기기도 있습니다. 스마트 센서를 기저귀에 부착하면 언제 어디서든 디스플레이 기기로 기저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를 조금 더 잘 보살펴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우리 아이의 기저귀 상황을 뒤늦게 알아채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부모님들이라면 탐낼 만한 제품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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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8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에 방문해 미래를 구현하는 최신 IT 기술들을 만나봤습니다. 이제는 디스플레이 기기만 갖추고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이 훨씬 넓어질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이 앞으로 상용화되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