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모니터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해상도, 패널 종류, 주사율 등 모니터를 선택할 때는 고려할 요소가 아주 많은데요. 이중 ‘비율’ 역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많은 화면 비율 중 16:10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다시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모니터 디스플레이의 ‘황금비율’인 16:10 디스플레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금비율, 16:10
우리 눈에 가장 편안하고 균형 잡힌 느낌을 주는 비율, 이를 황금비율(Golden Ratio)이라 부릅니다. 황금비율 혹은 황금비는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가 찾아낸 가장 아름다운 비율을 일컫는 말로, 1:1.618의 비율을 말하는데요. 이 황금비율은 파르테논 신전이나 밀로의 비너스상부터 오늘날의 신용카드나 명함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비율입니다.
황금비율은 디스플레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주를 이뤘던 디스플레이의 비율이 바로 16:10 화면 비율이었는데요.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 생산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황금비율인 16:10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6:10 화면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어떠한 강점이 있는지 LG디스플레이 문제해결형 혁신팀(TDR)을 만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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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에 최적화된 스크린
2017년에 실시한 LG디스플레이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니터를 사용할 때 웹서핑, 문서 작성 및 열람, 그래픽 작업 등에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업무 환경에서 많이 사용하는 모니터의 특성상, 모니터의 비율은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데요. 특히 16:10 비율은 기존에 사용하던 16:9 비율에 대비해 더 높은 모니터 활용도를 갖습니다. 이는 16:10 비율의 모니터가 더 높은 세로 비율을 활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위의 사진을 보시면 동일한 25인치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왼쪽 16:9 디스플레이보다 오른쪽 16:10 디스플레이에서 더 많은 기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적인 장점은 웹서핑을 포함해 어도비 포토샵이나 영상 편집 같은 그래픽 작업이나 MS 워드, MS 파워포인트 등 문서작업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해지는 엔터테인먼트 기준에도 적합
더 넓은 영역을 보여주는 16:10 디스플레이는 점차 다양해지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에도 적합합니다. 예전에는 멀티미디어라고 하면 영화나 TV 위주였지만, 이제는 PC나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제작한 콘텐츠 비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영상 포맷이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동영상 콘텐츠에 정해진 ‘보편적인 규격’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동일한 크기(인치)에서도 더 큰 범위의 시각 정보를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16:10 스크린이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16:10 모니터는 좁은 책상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뛰어난 활용성을 자랑합니다. 같은 인치의 와이드스크린 모니터에 대비해서 스크린이 더 커보이고, 실제로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듀얼 모니터가 없는 경우라면 16:10 단일 모니터로 비용 대비 최고의 효율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황금비율’ 디스플레이인 16:10 화면 비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타 규격 대비 세로로 더 높은 비율을 활용해 다양한 규격의 아우를 수 있는 16:10 화면 비율! 앞으로 실생활에서 더 많은 정보를 담아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하며, 오늘 시간 이만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