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먹방’과 ‘쿡방’ 등 음식을 주제로 한 방송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집을 꾸미는 방송인 이른바 ‘집방’이 새로운 이슈 아이템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의 손길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나 집을 꾸미는 홈퍼니싱(Home Furnishing) 등의 주거 관련 정보들, 인테리어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처럼 집 또는 방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야흐로 1인 가구 시대! ‘집방’이 뜨는 이유는?
최근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이하 ‘수방사’)>, <헌집 줄게 새집 다오>, <내 방의 품격> 등 방을 새롭게 단장하고 집을 꾸미는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자취생, 싱글족과 같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집 꾸미는 법과 집안 정리정돈 노하우를 알려주는 소위 ‘살림 학원’까지 생겨나고 있다지요.
실제로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전국 만 19세~59세의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홈 인테리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7.8%가 홈 인테리어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밖에도 ‘셀프 인테리어는 여가생활의 하나’라고 답하는 등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일이 단순히 취미를 넘어 삶의 낙으로 번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1인 가구에게 ‘집’이란 투자자산이라기 보다는 ‘개성표현의 수단’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집값을 줄이는 대신 인테리어 비용에 투자해 나만의 개성있는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나홀로족을 위한 1인용 IT 디바이스는?
그렇다면,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해 줄 인테리어 아이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블루투스 오디오
혼자 있을 때의 외롭고 적막한 분위기를 벗어나고 싶을 때, 혹은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 블루투스 오디오만한 것이 없습니다. 특히 ‘LG 알람 오디오’는 편리한 블루투스 무선연결로 스마트폰이나 PC가 없어도 음원을 들을 수 있는데요. 여기에 취침 예약, 기상 알람 예약 기능까지 갖춰 ‘내일 아침에 깨워줄 사람도 없는데, 혹시 늦잠을 자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덜어줍니다.
또한, 화이트 톤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집안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은은한 무드 라이팅 기능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꿔주기도 하니, 그야말로 만능 오디오가 따로 없죠?:D
2. 소형(미니) 냉장고
앞서 언급했듯이, 최근에는 자취생이나 홀로 사는 직장인 등 1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점차 소비자들이 혼자 쓰기에 최적화된 소형 가전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주방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인 냉장고 중에서도 작고 아담한 소형 냉장고가 인기인데요.
소형 냉장고는 공간을 차지하는 면적이 적을 뿐만 아니라 색상 및 디자인도 다양해 집안 어디에 배치해도 인테리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냉장고보다 저소음, 저진동으로 거실은 물론 침실에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공간 활용도가 중요한 원룸이나 자취방에서는 포인트 인테리어로, 미용에 관심 많은 여성들의 화장품 냉장고로 쓰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3. 로봇청소기
모든 일을 스스로 처리해야 하는 1인 가구는 아무래도 ‘알아서 해주는’ 자동화에 대한 욕구가 강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로봇청소기’입니다.
기존의 청소기의 경우, 크고 무거워 청소기를 돌리지 않는 평소에는 집 안의 애물단지처럼 여겨지곤 했는데요. 로봇청소기는 공간 차지는 크게 하지 않으면서, 알아서 집안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청소해주는 그야말로 ‘효자 아이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과의 결합으로 카메라가 장착되어 외출 시 집안을 감시하는 CCTV 역할을 수행하는 제품들까지 나오고 있다 하니, 혼자 사는 1인 가구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공간인 ‘집’. 그 안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IT 제품들로 나만의 개성표현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