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각또각,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 장소로 들어가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 누구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지요. 면접장에 들어가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자기소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면접관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것!’ 그러나 자신의 인생의 좋은 부분들을 요약해 5분 이내에 얘기하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참고가 될 수 있는 면접 자기소개 예시를 준비해 봤습니다.
면접 자기소개 예시, 기본적인 항목들!
먼저, 면접 장소에서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항목은 무엇일까요? 하나하나 한 번 생각해 볼까요?
1) 학력 및 전공
2) 자신의 장점 및 역량
3) 지원동기 및 포부
4) 연관 경험 및 노력
위 네 가지 정도가 있을 수 있겠네요. 위 사항들은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해당 직무를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위 사항들을 줄줄이 나열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강점이 되는 부분은 조금 더 포인트를 주고, 녹일 수 있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다른 항목에 녹여 풀어내는 것이 요령. 평가자가 면접 자기소개를 진행하며, ‘음, 이 지원자는 그래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군’고 생각하면 성공입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면접 자기소개 예시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잘 맞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면접 자기소개 예시 1 – 요약형
요약형 자기소개는 면접 자기소개 예시 중 가장 기본적인 유형입니다. 지원 동기, 학력 및 연관 경험, 자신의 강점 및 기타 역량, 포부 이렇게 네 가지로 지원 동기를 요약하는 사항이지요. 무엇보다 자신의 장점을 고루 어필하기 좋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LG디스플레이 해외 영업 직무에 지원한 김디군입니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를 해외에 더욱 널리 알리고 싶어 LG디스플레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A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으나, 전자나 디스플레이 쪽에 관심이 있어 경영학도임에도 불구하고 공대 과목도 들었습니다. 물론 비전공자로서 쉽지는 않았지만 남들보다 두 배 더 노력해 복수전공을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확고한 목표를 가지면 무엇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경험이었습니다.
3학년 때는 학부 최초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해외 연수 사업에 뽑혀 글로벌 경영 지식과 확실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까지 갖출 수 있었습니다.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도전하는 저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LG디스플레이가 걸어온 길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해외 영업 직무 담당자로 입사하게 된다면, 저의 이런 도전정신과 배짱으로 LG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실무자가 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면접 자기소개 예시 2 – 회사 관심도 어필형
회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런 회사의 행보와 자신의 장점을 연결하는 유형입니다. 자신을 어필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이 회사에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추천합니다.
지난 9월, 신문에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님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IFA에서 기조연설을 하셨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유투브에서 직접 영상까지 찾아보았는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No.1 기업으로서의 모습,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OLED기술에 확신을 가지고 새로운 길에 도전하는 모습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제 삶 역시 ‘지금’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자신을 위해 항상 노력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막노동, 서빙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매 학기 장학금을 받아왔고, 학교 국제교류센터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며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항상 준비된 자세로 LG디스플레이와 함께 도전해나가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면접 자기소개 예시 3 – 비유/별명형
비유/별명형은 자신을 사물이나 생물에 비유해 이야기를 시작해나가는 유형입니다. 자신이 가진 강점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고, 특히 사례가 자신과 잘 맞을 경우 면접관들에게도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 ‘기관차남’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달리는 기관차같이 아무리 비바람이 불고 가파른 언덕이 있어도 반드시 목적지에 다다르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 3학년 때, 공모전을 위해 일본 한 교수님이 쓰신 논문 자료가 필요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연락처도 일본어도 하나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료를 받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를 번역하고, 웹 자료를 찾으며 결국 그 교수님 비서분과 연락이 닿아 자료를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공신력 있는 자료라는 평가를 받고 공모전에서 대상을 타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이렇게 저는 어떠한 조건에서도 ‘하면 된다’라는 신조를 지니고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하게 된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해답을 찾아내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면접 자기소개 예시들 잘 보셨나요? ‘취업은 연애와 같다’는 말들을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서로를 만나게 되고,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며, 상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려 한다는 점 때문이겠죠.
이 글을 읽고 면접에 나서는 여러분 모두 자신만의 ‘진짜 인연’을 발견하시기 바라며, LG디스플레이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열정으로 자신이 가려는 분야에 전문성을 키우고자 꿈꾸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