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서는 학생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곳에서 LG디스플레이의 특별한 채용 설명회인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이 개최되었기 때문이지요.
테크니컬 톡은 R&D 우수 인재확보를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사업장으로 초청하는 LG디스플레이만의 이색 채용 설명회입니다. 그런데 이번 2015 하반기 테크니컬 톡부터는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LG디스플레이 채용,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선배들이 알려주는 직무상담
강연에 앞서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가장 기대했던 코너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채용 상담! 학생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채용 상담 코너를 방문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선배 사원들에게 평소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털어버리고, LG디스플레이 입사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채용 상담 후에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서 Show Room Tour를 진행했는데요. 쉽게 외부에 공개되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은 제품 하나하나에 더욱 집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하며 학생들은 무척 신기해했는데요. 특히 올레드 TV의 생생한 화질의 디스플레이를 보며 입을 벌리고 놀라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디스플레이 트렌드, 테크니컬 톡에서 알려드립니다” 맞춤형 강연도 이어져
본격적으로 시작된 강의 세션에서는 CTO 강인병 전무가 ‘시대를 뛰어넘은 LG디스플레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습니다. 생산 20주년을 맞은 LG디스플레이가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그간의 업적을 큰 흐름 속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지는 강연은 올레드(OLED) 연구담당 윤수영 상무의 ‘지금은 올레드 시대’! 뚱뚱했던 CRT에서부터 평판 LCD TV로, 그리고 지금 올레드 TV 디스플레이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지요. 상상 속에서만 생각했던 정말 얇고, 압도적인 화질을 구사하는 올레드(OLED)가 발명되기까지 과정을 보며, 새삼 ‘세상 참 좋아졌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강연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밖에서는 친구들끼리 시끌벅적 담소를 나누던 무리의 학생들도 이 시간만큼은 진지하게 강연을 경청하고 있네요.
이번 2015 하반기 테크니컬 톡에서 업그레이드된 부분! 지난 테크니컬 톡에서는 모든 학생이 정해진 강의를 똑같이 들어야 했다면, 이번부터는 국내 최고 교수진의 전공별 맞춤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성제 고려대 교수, 권오경 한양대 교수, 명재민 연세대 교수, 교장진 경희대 교수, 조규진 서울대 교수가 디스플레이 관련 특강을 진행했는데요. 디스플레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그리고 앞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세워나가는데 정말 유용한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구동기술’, ‘미래의 디스플레이 소재’, ‘디스플레이에서의 영상처리 기술 및 응용’ 등 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수업을 신청하고, 원하는 디스플레이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행사 마지막에는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변화와 혁신의 시대, 그리고 내일을 향한 꿈과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한상범 사장이 미래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했던 말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는데요. 잠깐 살펴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고 그 마음을 당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이청득심(以聽得心)’, 즉 귀 기울여 경청하고 진심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모든 관계의 시작은 ‘듣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것이지요.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 정신과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죠? 자, 미래의 주역이 될 준비가 되셨나요?
마지막으로 테크니컬 톡에 참가한 학생들의 소감까지 들어보시지요.
테크니컬 톡에 참가한 학생들의 미니 인터뷰
▲ 왼쪽부터 김태훈, 한대용, 김태우 학생
중앙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김태훈
테크니컬 톡은 학교 학과 공지 포스터를 보고 직접 신청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풀어주시는 게 어렵지 않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더라고요. LG디스플레이 기업 정보도 많이 얻게 된 것 같아 좋습니다!
중앙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한대용
저 역시 오늘 강의 굉장히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맞춤 강좌를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좋았고요. 확실히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 사업을 중시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입사를 준비해야 할지 감이 잡히네요.
중앙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김태우
안녕하십니까. 전 LG디스플레이의 LGenius에 합격되어 현재 입사를 기다리고 있는 김태우입니다. 오늘 들은 대부분의 내용은 LGenius를 준비하며 많이 알아봤던 내용이라 착실히 복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하. 동기들과 함께 파주 사업장에 올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하반기 테크니컬 톡도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건승을 기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