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7조 1,582억 원, 영입이익 3,329억 원
LG디스플레이가 세트업체들의 수요 축소 및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차별화 전략을 지속한 결과, 1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한상범, 韓相範 / www.lgdisplay.com)는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기준 2015년 3분기 매출 7조 1,582억 원, 영입이익 3,329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세트업체들의 수요 축소에도 불구하고 TV의 대면적 트렌드 지속 및 UHD·IPS 등 차별화 제품 비중 증가로 전년 동기(6조 5,469억원)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제품군의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4,741억원) 대비 3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987억 원으로 전년 동기(3,541억원) 대비 44% 감소했으며, EBITDA는 1조 1,780억 원(EBITDA 이익률 16%)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말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83%, 유동비율은 143%, 순차입금 비율은 14%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2015년 3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9%,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PC 및 태블릿 PC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015년 4분기 면적 기준 출하량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초반의 증가가 예상되며, 판가는 제품별/사이즈별 수급이 상이하나 전반적인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무는 “UHD·AIT·M+ 중심의 차별화 전략과 동시에 올레드(OLED)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속적인 이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